신한자산운용, 국민성장펀드 도전·소형 리그 운용사 선정…첨단산업에 3500억원 공급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2 08:47:51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에이스톤벤처스 등 4곳 선정
민간 자금 포함 3500억원 규모 자펀드 결성 추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분야 정책성펀드 2026년 1차 출자사업 가운데 도전 리그와 소형 리그의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기금과 민간 자금을 기반으로 5년간 총 150조원을 공급하는 정부 주도 정책펀드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미래차, 수소 등 12대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며 올해 약 30조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 [CI=신한자산운용 제공]



이번 출자사업이 포함된 간접투자분야는 정부 자금을 기업에 직접 투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민간 운용사를 통해 자금을 집행하는 구조다. 민간 운용사의 투자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첨단전략산업과 중소·중견기업 성장 단계 전반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전 리그와 소형 리그는 신생·중소형 운용사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도전 리그는 모펀드 출자금 750억원을 바탕으로 총 1500억원 규모, 소형 리그는 모펀드 출자금 1000억원을 기반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자펀드 조성을 목표로 한다. 민간 매칭 자금을 포함하면 두 리그를 합쳐 약 3500억원 규모의 자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지난 4월 마감된 1차 출자사업 접수에는 정책성펀드 전체 기준 81개사가 지원했다. 이 가운데 도전 리그에는 35개사, 소형 리그에는 17개사가 참여했다. 이후 서류심사와 구술심사를 거쳐 최종 운용사가 확정됐다.

최종 선정 결과 도전 리그에는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와 에이스톤벤처스, 소형 리그에는 아주아이비투자와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가 각각 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모펀드 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출자자 모집에 나서 연내 자펀드 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성된 자펀드는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해야 하며, 이 가운데 40%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투자된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도전·소형 리그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생·중소형 운용사들이 첨단전략산업 투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통로”라면서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국민성장펀드의 정책 목표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창업벤처펀드와 과학기술혁신펀드 등을 포함해 3000억원 이상의 신규 모험자본 펀드를 추가 조성해 첨단전략산업과 중소·중견기업 성장 자금 공급에 그룹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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