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하나금투·삼성증권 주관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2-05 08:57:12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전문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며, 공동 주관은 삼성증권이 맡았다.

쿠콘은 지난 2006년 설립됐다. 금융, 공공, 의료, 물류, 유통, 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통해 200여 개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 쿠콘 CI


쿠콘은 최근 제도화된 마이데이터 시장을 공략,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의 신용정보를 수집해 통합 조회하는 서비스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가 있다. 지난해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 후 마이데이터가 업계 화두로 떠오르며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이 이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쿠콘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 금융 데이터와 빅데이터를 융합한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린 만큼 개인 사용자를 위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외에도 ▲마이데이터 사업 미인가 기관 대상 제휴 서비스 ▲금융 오픈 API 제공·수집 플랫폼 ▲금융상품 정보 제공 플랫폼 등 타깃 고객별로 촘촘하게 수립된 사업 전략을 통해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9년에는 연결 기준 매출액 412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 당기순이익 9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371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 당기순이익 167억 원으로 설립 이후 현재까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15년 간 축적한 데이터 수집·연결 기술과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데이터 산업의 발전과 함께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기업 신뢰도와 인지도를 제고하고, 데이터 경제 시대의 주역으로서 관련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콘은 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의 관계사다. 웹케시는 지난 2019년 1월 코스닥에 상장된 핀테크 1호 기업이다. 주력 사업은 경리나라,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등 기업 자금관리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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