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자산운용, 반도체·AI·배당주 담은 목표전환형 펀드 선봬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1 09:19:21
채권 비중 50% 이상 유지하는 목표전환형 상품 출시
반도체·AI 성장주와 주주환원 확대 수혜주 선별 투자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유진자산운용이 반도체·AI 성장주와 배당주의 안정성을 결합한 목표전환형 공모펀드를 선보인다. 반도체·AI 밸류체인 기업과 주주환원 확대 수혜 기업에 투자하면서 채권 비중을 높여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유진자산운용은 ‘유진 챔피언 반디불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유진자산운용 제공]



오는 15일 설정 예정인 해당 펀드는 반도체와 AI 밸류체인 주도주에 투자하는 동시에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강화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자산의 50% 이상은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주식 비중은 30% 이하로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유진자산운용은 반도체와 AI 밸류체인 기업의 구조적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관련 종목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또 세제 개편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제도 변화에 맞춰 고배당 기업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업에도 투자한다. 오는 2026년 시행 예정인 고배당 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자사주 의무 소각 제도 등이 기업들의 주주환원 확대를 이끌 수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목표 기준가격(Class A 누적기준가격 기준 1060원) 달성 시 보유 주식을 모두 매도하고 채권 및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하는 목표전환형 구조를 적용했다.

유진자산운용 정경철 마케팅본부장은 “국내 증시는 대내외 변수 속에서도 주요 기업들의 이익 성장세가 뚜렷한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성장성과 배당 매력을 동시에 반영한 전략으로 시장 상승 국면에서 효율적인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최근 반도체·AI 관련 성장주와 고배당주를 결합한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기업 밸류업 정책과 AI 투자 확대 흐름이 관련 펀드 시장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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