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리눔 톡신 불법수출 혐의 관련 식약처 수사 의혹 "사실무근"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3-18 09:34:22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보툴리눔 톡신 제조업체 휴젤이 한 중국 수출 도매업체로부터 불법 수출 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이 접수됐다는 매일경제의 단독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18일 밝혔다. 

이 보도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조업체들이 지난 10여 년간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은 채 도매상이나 무역상을 통해 관행적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수출해온 사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돼 검찰과 합동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를 요할 시 제조사의 품질검사를 거친 제품을 시중에 유통시키기 전 제조단위별로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해 국가에서 시험 및 서류검토(제조 및 품질관리요약서)를 거쳐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
 
▲ 휴젤 CI


수사 결과에 따라 국내 업체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들이 식약처로부터 무더기로 허가가 취소되는 악재로 번질 수 있어 관련 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특히,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점유율 1위인 휴젤이 지난해 12월 제품을 받아 중국에 수출해온 한 도매업체로부터 고발 당했고, 고발장에는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은 채 고발인 등을 포함한 무역상에 판매했다는 내용이 적시됐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휴젤 관계자는 해당 기사를 두고 "고발장 관련한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당사가 고발장이 접수됐음을 확인하고 소환조사가 있었던 것처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보도"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보도에 언급된 내용이 "휴젤을 신뢰하는 언론, 주주, 의료인, 소비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보툴리눔 톡신 불법 수출 혐의 관련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들이 나오자 이날 증시에서 휴젤의 주가는 장중 한때 8.67%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차츰 회복해 오전 10시 5분 현재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휴온스는 큰 충격 없이 소폭 내린 채 거래되고 있으며, 메디톡스는 상승세로 반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현대百 캐릭터 ‘흰디’, 백화점 밖에서 인기…굿즈 매출 73% 껑충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현대백화점의 자체 캐릭터 ‘흰디’가 백화점 내부를 넘어 지역 대표 캐릭터와의 협업, 스포츠 행사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외부 고객 접점을 늘리면서 굿즈 판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반응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10월 흰디 관련 굿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

2

'투여 방식 혁신' 승부…대웅제약,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 공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이 장기지속형 주사제와 마이크로니들, 바이오의약품 고농축 제형 등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협력 확대에 나섰다. 약물의 투여 간격과 방식, 투여 부피를 개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외부 후보물질 적용 및 공동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

3

이지메디컴, 병원 구매·물류 노하우 글로벌화…SCM 전문인력 양성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지메디컴이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교육과 국내 병원·제약산업의 현장 경험을 결합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구매·조달부터 물류·재고 운영, 공급망 리스크 관리까지 헬스케어 산업에 특화된 교육을 통해 의료기관과 제약기업의 공급망 관리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3일 이지메디컴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공급망 교육·인증기관 ISCEA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