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엽의 입시 포인트] 중간고사 이후, 합격하는 생활기록부를 만드는 전략

메가경제 / 기사승인 : 2023-05-04 09: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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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편집국] 5월은 가정의 달인 동시에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5월 1주차를 전후로 일선 고등학교 중간고사가 마무리 된다. 5월 달 이후 생활기록부 기재가 풍성하게 기재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항목별로 살펴보자.

 

△항목1. 자율활동

5월 달에는 학교에서 행사가 많이 진행된다. 

만약 학급 정부회장 및 학생회 활동을 맡아 진행하지 않는다면, 후에 해당 칸은 남들과 똑같은 기재가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율활동을 평가할 때 학교활동 중 본인이 어떠한 역할을 맡아 활동을 했는지에 대해 자기주도성이 면밀하게 드러나야 한다. 예를 건축공학과나 환경공학을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안전교육 시간에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학교 건축물 변경 방안에 대한 페이퍼 라든지, 학급회의 시간에 이에 대한 내용을 제안해보는 등의 적극성을 보이자. 

 

△항목2. 진로활동

진로활동은 학교마다 매우 상이하다. 1학년의 경우 진로와직업 교과시간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2학년~3학년은 진로시간을 따로 운영하거나 없는 경우가 존재한다. 

진로시간 운영방법 역시 상이한데, 일반적으로는 진로담당 선생님이 따로 계시면, 학과 탐구 및 진로검사들을 일반적으로 진행한다.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 또는 진로와 관련된 프로젝트형 수업 및 탐구활동을 진행하는 경우도 극히 드물게 있다. 만약, 진로시간에 일반적인 진로검사만 진행되는 경우라면 진로담당 선생님께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와 관련된 발표 또는 보고서 제출이 가능한지에 대해 물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보다는 여러 학생의 협업으로 , 단기간 진행하는 것보다는 한달 이상의 시간이 투여되는 프로젝트가 좀 더 유리하다.

 

△항목3.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학기초에 과목별 선생님들께서 수행평가 운영방안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을 것이다. 특히 학생들은 전공적합성 및 진로역량과 관련된 수행평가 제출에 굉장히 민감하다. 그러나 예정된 수행평가 이외의 결과물 제출에 대해 담당 선생님께 물어보는 것을 꺼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대부분의 수업이 수능특강 연계 수업일 가능성이 높다. 수능특강에 수록된 국어나 영어 지문 중 본인의 진로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경우라면 담당선생님께 해당 지문과 관련된 수업시연을 제안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5월 달 이후 생활기록부 기재가 풍성하게 기재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항목별로 살펴보자.

 

생활기록부 항목 중 크게 자율·진로·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중심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에 실패한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우리 학교는 비교과프로그램이 잘 갖춰지지 않는다’ 이다. 일부 특목고 및 자사고를 제외한 일반고는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환경에 놓여져 있다. 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합격한 소수의 학생이 존재한다. 이들의 합격 비결은 바로 적극성이다. 사교육보다 더 좋은 것은 본인의 의지를 활동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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