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세계대중교통협회 총회’ 참가… K-교통기술 교류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9 09:44:10
  • -
  • +
  • 인쇄
수소열차, 무가선트램·열차자율주행 기술 등 소개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현지 시각)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총회’에 참가해 혁신적인 K-교통기술을 알리고, 대중교통 및 연구기관과 교류했다고 9일 밝혔다. 


UITP(UITP : Union internationale des transports publics/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ublic Transport)는 대중교통 연구와 정보·기술 교류를 위해 1885년 설립된 단체로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의 1900여 개 기관과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철도연은 2006년부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왼쪽)과 자비에르 로페즈(Xavier Lopez) 스페인 EURECAT 대표(6월 7일(현지 시각) 바르셀로나 EURECAT 본부)

철도연은 수소열차, 무가선트램,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등 대중교통 시스템과 열차와 열차가 직접 통신하는 열차자율주행 기술, 교통카드 빅데이터 기반 대중교통 운영계획 지원시스템(TRIPS) 등 K-대중교통 기술의 우수성과 역량을 선보였다.

이번 UITP 2023은 64번째로 열린 세계대중교통 분야의 최대 행사로 제공자가 아닌 승객 중심의 다양한 기술이 소개됐다. 유럽 여러 도시에 확장되고 있는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 및 수소버스, 디지털 전환을 통한 대중교통 요금 지불시스템, MasS(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Mobility as a Service) 등이 집중 조명됐다.

비접촉 결제시스템, 라스트마일까지 끊김 없는 대중교통 구현을 위한 자율주행기술, 클라우드 기반의 대중교통 운행 및 관제 운영정보 제공 등 승객의 편리성을 높인 디지털 기술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기후변화, 탄소 중립 등 글로벌 주요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강화된 정부의 공공분야 권한을 활용한 선도적 연구개발 및 실용화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한편,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바르셀로나 광역교통청(ATM), 스페인 카탈루냐 과학기술연구소(EURECAT), 영국 버밍엄대학 철도연구센터와 기술협력 협약 체결 및 공동연구 논의 등 글로벌 협력을 확대했다.

스페인 광역교통을 주관하는 바르셀로나 광역교통청(ATM)과 교통카드 빅데이터 기반 대중교통 운영계획 지원시스템(TRIPS), 비접촉교통결제시스템 기술 등 대중교통 요금 및 운영체계와 트램 기술 및 운영 등 주요 대중교통 기술 등을 논의했다.

특히, 2021년부터 사용된 바르셀로나의 교통카드 자료를 공유받기로 했다. 그동안 TRIPS 기술을 바르셀로나 지역에 적용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로 이 자료는 철도연과 카탈루냐 공과대학이 6월 1일 착수한 공동연구를 통해 철도연의 TRIPS 기술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지난 7일(현지 시각)은 스페인 카탈루냐 과학기술연구소(EURECAT)와 바르셀로나 EURECAT 본부에서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철도시스템 및 철도안전,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분야의 공동연구 등 연구 협력을 활성화하고,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시험인프라 협력, 세미나 등 기술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EURECAT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최대의 종합 과학기술연구소로 스페인 및 카탈루냐의 과학기술 혁신체계를 구축하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9일(현지 시각)은 영국 버밍엄대학 철도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철도 디지털 시뮬레이터, 빅데이터 기반 설계 및 ICT 기술 등 철도 디지털 분야의 연구개발 협력을 논의한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세계 최대의 대중교통 행사에서 수소열차, 트램 등 명품 K-대중교통 기술을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했다”면서 “기술 세일즈와 다양한 국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대중교통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호반그룹, 경영진·신입사원 소통 행사 개최…기업문화 강화 나서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호반그룹이 최고경영진과 신입사원이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조직문화와 소통 강화에 나섰다.호반그룹은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아브뉴프랑 판교에서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그룹 계열사 신입사원 80여 명이 참석한 '커넥팅 데이(Connecting Day)'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넥팅

2

하나銀, 소상공인 지원 확대…사업장 개선·AI 컨설팅 3500곳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장 환경 개선과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비용 부담 완화와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지원하는 비금융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포용금융 실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하나은행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 2차 모집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3

"사회성과에 돈으로 보상했더니 기업도 컸다"…SPC 효과 국제학술지서 확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사회적기업이 만든 사회적 가치를 금액으로 측정해 보상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SPC)’가 사회성과뿐 아니라 경제성과까지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한 사회성과 기반 보상 모델이 국제학술지 게재를 통해 정책적 효과를 뒷받침할 학술 근거를 확보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은 이화여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