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 신설 단장에 전영현...한종희-경계현 투톱 유지

이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7 10:05:28
  • -
  • +
  • 인쇄
부회장급 '미래사업기획단' 신설
2인대표 체제유지, 사장 승진 2명

[메가경제=이준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해 부회장급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하고 삼성SDI 이사회 의장 전영현 부회장을 기획단장에 앉혔다.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 투톱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안정을 모색하면서 용석우 부사장과 김원경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27일 발표했다.

 

▲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왼쪽)과 한종희 대표. [사진=삼성전자]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업부장 용석우 부사장이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으로, DX부문 경영지원실 Global Public Affairs팀장 김원경 부사장이 Global Public Affairs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위촉업무 변경도 있다. 삼성SDI 이사회 의장 전영현 부회장은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부회장으로, 삼성전자 대표이사 한종희 부회장은 DX부문장,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생활가전사업부장을 겸직한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경계현 사장 겸 DS부문장은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겸 DS부문장과 SAIT원장을 겸직한다.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에 대해 삼성전자는 기존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은 신사업 발굴을 위해 부회장급 조직으로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해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TV사업의 성장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사업부장으로 과감히 보임하고, 글로벌 대외협력 조직을 사장급으로 격상시켜 다극화 시대의 리스크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토록 했다고 강조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부회장은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글로벌 최고수준으로 성장시킨 주역으로 삼성SDI 대표 역임후 이사회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지속 발휘해왔다는 평가다. 

 

용석우 삼성전자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TV 개발 전문가로 '21.12월부터 개발팀장, '22.12월부터 부사업부장을 역임하며 기술·영업·전략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원경 삼성전자 Global Public Affairs실장 사장은 외교통상부 출신의 글로벌 대외협력 전문가로 2012년 .3월 삼성전자 입사후 글로벌마케팅실 마케팅전략팀장, 북미총괄 대외협력팀장을 거쳐 2017년 11월부터 Global Public Affairs팀장을 역임중이다. 

 

삼성전자는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해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 세상에 없는 기술 개발 등 지속성장가능한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골든블루, 부산 지역 복지시설에 후원금 전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골든블루는 연말을 맞아 부산 지역 아동·장애인 복지시설 두 곳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사회로부터 얻은 이익은 사회로 환원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NK아이빌과 2019년, 사회복지법인 한마음학원과는 2020년부터 지속적인 파트너십

2

오리온 '오너3세' 담서원, 부사장 승진…미래사업 총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장남 담서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지난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지 1년 만이다. 22일 오리온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담 신임 부사장은 1989년생으로 뉴욕대에서 커뮤니케이션 학사학위, 베이징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2년간 근무한

3

KAI, 한-인니 방산 협력 연계 첫 인니 아카데미 수료생 배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와 PT PDS社(인도네시아 소재 인력 양성 전문업체)는 지난 19일 ‘KAI 협력사 해외 인력양성 아카데미’수료생의 첫 송출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니 자카르타(Swiss Belresidence 호텔)에서 열린 송출식에는 KAI 상생협력실 이용기 실장과 PT PDS Maxixe Mantofa 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