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42%' 승부수 띄운 이자녹스…기미 홈케어 시장 공략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7 18:01:57
LG생활건강, '고함량 비타민C 밤' 선봬…피부과 수준 효능 내세워
인플루언서 협업·라이브 완판…프리미엄 홈뷰티 경쟁 '본격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최근 고함량 비타민C를 앞세운 기능성 화장품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이 이자녹스의 비타민 연구 역량을 집약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홈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이자녹스의 신제품 '비타민C 42% 멜라오프 밤'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품은 기미와 잡티, 피부 톤 개선에 초점을 맞춘 고함량 비타민C 밤 형태의 안티에이징 제품이다.

 

▲이자녹스의 신제품 '비타민C 42% 멜라오프 밤'. [사진=LG생활건강]
 

이번 신제품은 이자녹스가 지난 30년간 축적해 온 비타민 효능 연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히 인스타그램 팔로워 30만 명을 보유한 뷰티 인플루언서 '호호뷰티'와 공동 개발해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제품에는 물을 첨가하지 않은 순수 비타민C 42%가 담겼다. 이는 LG생활건강 화장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비타민C 함량이다. 회사는 비타민C 미세 코팅 기술과 오일 분산 공법을 적용해 고함량 제품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갈변과 변취, 끈적임을 줄이고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50도 환경에서 800시간 노출 이후에도 항산화 효능이 유지됐으며, 인체적용시험에서는 4주 사용 후 기미 면적과 개수, 농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표면 기미와 피부 깊숙한 속기미 개선에도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회사는 지난 9일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론칭 방송에서 준비 물량이 5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피부과 시술 수준의 효능을 집에서도 경험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고기능성 홈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화장품 기업들도 고함량 기능성 성분과 뷰티 인플루언서 협업을 결합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추세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고함량 비타민C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효능 기대와 자극 우려를 동시에 고려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이자녹스의 비타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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