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사장님들이 선호하는 알바생 근속기간은...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10-06 10:09:30
  • -
  • +
  • 인쇄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자영업 사장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알바생은 장기 근속 가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채용공고 빅데이터 608만여건을 분석한 결과다.

 

▲알바몬이 알바생 자영업 선호 근속기간을 조사했다. [사진=알바몬]

알바몬은 채용공고에 기재된 근무 정보를 기간과 요일로 구분해 분석했다. 먼저, 공고에 등록된 기간을 살펴보면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은 단기 알바생보다 장기 알바생을 더 뽑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이상 근무 가능자'를 채용한다는 공고가 33.6%로 가장 많았던 것.

다음으로 △6개월~1년이 32.1%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3개월~6개월 근무할 알바생을 찾는 공고가 20.2%를 차지했고, △1개월~3개월 근무자를 찾는 공고는 6.7%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개월 미만 근무할 단기 알바생을 찾는 공고는 전체 중 7.3%에 불과했다. 사장님들이 장기 근속할 수 있는 알바생을 선호하는 이유는 입퇴사가 잦을 경우 새로운 알바생을 뽑기 위한 공고 등록부터 신입 알바생 교육까지 신경 쓸 일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사장님들이 선호하는 알바 근무 일수는 '주 5일 근무 가능자'가 34.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주2일(18.0%) △주6일(17.0%) △주3일(15.8%) △주4일(8.7%) △주1일(5.9%) 순으로 나타났다. 공고에 기재된 근무 일수를 업종별로 구분해 보면, 주6일 근무자를 찾는 공고가 가장 많은 곳은 '운전/배달' 분야였다. 운전/배달 업종 사장님들이 낸 공고 중 54.9%가 ‘주6일’ 근무자를 찾는 공고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준형
장준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고려아연 미 제련소 건설, 최종 합작계약 없이 '지분 10%'...기형적 구조 드러나
[메가경제=정호 기자]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 관련해, 최종 합작계약이 체결되지 않아도 합작법인이 고려아연 지분 10%를 그대로 보유하게 되는 비정상적인 구조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합작법인 투자자들이 체결한 ‘사업제휴 프레임워크 합의서(Business Alliance Framework Agreement)’는 당사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구체적으로

2

車수출 역성장 막은 공신 'K-중고차'...전년 대비 82% 성장
[메가경제=정호 기자] 올해 K-중고차 수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 시장의 역성장을 막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중고차 수출액은 84억달러(약 12조4000억 원)로 전년 같은 기간 46억달러 대비 82.6% 증가했다. 중고차를 포함한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660억달러로, 전년 647억

3

정용진 회장, 트럼프 주니어 등 美 정재계 인사들과 잇단 만남 '광폭 행보'
[메가경제=정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플로리다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한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