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美 공모주 청약대행 서비스 실시···투자자가 직접 청약 가능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11-15 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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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IPO 중개회사와 제휴
MTS 이용 등록 후 신청 가능… 미국 주요거래소 상장 예정 종목 대상

NH투자증권이 미국 공모주 청약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지 IPO 중개회사 제휴를 통한 청약으로 투자자의 직접 참여가 가능하다. MTS에서 서비스 이용 등록 후 신청 가능하며 미국 주요거래소 상장 예정 종목이 대상이다.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은 국내 투자자가 미국 공모주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국 공모주 청약대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공모주 청약대행 서비스는 NH투자증권과 미국 현지 IPO 중개회사가 제휴를 통해 미국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청약업무를 대행하는 서비스다.

 

 

▲ NH투자증권이 국내 투자자가 미국 공모주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국 공모주 청약대행 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은 "미국 공모주 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새로운 투자경험을 위해 청약대행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NH투자증권 앱의 청약대행 플랫폼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불모지 같았던 미국 공모주 시장에 고객들이 직접 청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대상종목은 미국 주요거래소(NYSE, NASDAQ, AMEX)에 상장예정인 미국 IPO 공모주이다.

미국 공모주 청약대행 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은 서비스 이용등록 신청 후에 미국공모주의 청약신청을 하면 주식배정까지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청약대행 신청기간은 청약시작일로부터 상장일 1영업일 전(오전 8시~오후 5시)까지이며, 종목별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후 공모주 배정은 경쟁률 배분이 아닌 미국 현지 중개회사의 자체 배분방식에 따라 결정되며, 배정주식의 매도는 상장일로부터 3영업일(T+3)부터 가능하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MTS 서비스 안내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투자경험을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이승아 상품솔루션본부장은 “미국 공모시장은 국내의 13배 규모로, 국내 투자자들도 애플, 테슬라와 같은 신규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이번 서비스 출시로 당사 고객들이 미국 현지와 동일수준의 공모주 청약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8월부터 미국주식 20호가 실시간 시세 제공한 바 있으며, 이달부터는 90년 전통의 미국 투자리서치 회사인 밸류라인의 투자 리포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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