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건설, 잇따른 하도급대금 미지급 논란…결국 검찰 고발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3 13:18:28
  • -
  • +
  • 인쇄
10월 적발 후 한 달여 만에 또 미지급 확인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잇단 하도급대금 미지급 논란을 일으켜온 계성건설이 결국 시정명령 불이행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검찰 고발까지 당했다.

 

3일 공정위에 따르면 계성건설과 대표이사가 하도급대금 지급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돼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4월 계성건설에 전북 김제시 검산동 주상복합 관련 옵션공사(현관중문·세탁실문 납품)에서 발생한 미지급 하도급대금 3883만원과 지연이자, 이미 지급한 금액에 대한 추가 지연이자 356만원을 즉시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계성건설은 두 차례 이행독촉 공문을 받고도 이를 완전히 이행하지 않았다. 계성건설이 지급한 금액은 지연이자 356만원과 미지급 하도급대금 중 750만원뿐이며, 나머지는 매달 150만원씩 분할 지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시정명령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검찰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계성건설의 하도급대금 미지급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공정위는 지난 10월 20일에도 계성건설이 하도급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당시 계성건설은 2022년 ‘여주 파티오필드 개발사업 UBR공사’와 ‘청라 IHP 오피스텔 UBR공사’에서 목적물을 정상적으로 수령하고도 하도급대금 10억2350만원 중 4억872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특히 여주 파티오필드 공사에서는 법정기한을 초과해 대금을 지급하면서도 초과 기간에 대한 지연이자 4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를 이유로 원사업자가 하도급대금 지급을 유보하거나 면제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며 “앞으로도 수급사업자 권익을 침해하는 불공정행위를 엄정하게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팔도, ‘팔도비빔면 더 블루’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팔도가 신제품 ‘팔도비빔면 더 블루(The Blue)’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최근 트렌드인 식감을 강조해 기존 제품보다 두꺼운 중면을 적용했다. 두꺼운 면발은 탄탄한 탄력을 유지하며 씹는 재미를 높인다. 액상스프도 업그레이드됐다. 태양초 순창 고추장을 베이스로 8가지 과채 원물을 배합해 자연스러운 감칠맛을 살렸다

2

헥토파이낸셜, ‘2025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선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헥토파이낸셜이 지난 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진행된 ‘2025년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종합평가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공시우수법인제도는 매년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의 경영 투명성 제고 및 투자자 신뢰도 증진으로 성실공시 문화 조성에 기여한 상장법인을 선정하는 제도다. 장기성실공시 우수법인 실적예

3

에코프로, '배우자 초청 경영' 눈길…여성친화 복지로 저출산 해법 찾는다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의 부인 강정숙 씨(66)는 올 1월 3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에코프로 시무식에 특별 게스트로 초청됐다. 에코프로는 사장 승진 임명식에 승진 대상자와 배우자를 함께 초청하는 관례를 이어오고 있다. 꽃다발과 함께 특별 선물을 받은 강정숙 씨는 “남편이 회사에서 승진했다고 초청받을 줄 꿈에도 생각 못했다. 그동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