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WC서 5G 인프라 관련 가상화 기술 개발 성과 공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2-21 10:28:48
  • -
  • +
  • 인쇄

SK텔레콤은 오는 28일 개막하는 세계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2'에서 삼성전자·에릭슨·노키아와 5G 무선 네트워크 기반의 클라우드 가상화기지국 개발 성과를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SKT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5G 네트워크 기술의 진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5G & 비욘드’를 키워드로 제시할 계획이다. 

 

▲ SKT 연구원들이 5G 가상화 기지국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가상화기지국(vRAN)은 기지국 접속망 장비(RAN)의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탑재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컴퓨터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듯 일반적인 서버에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설치해 기지국 관리에 드는 물리적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준다.

기존에는 기지국 구축·관리가 각 장비 제조사 규격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뤄졌다. 반면에 vRAN은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범용 서버에 공통의 소프트웨어를 설치·제거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장비 호환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이통사와 장비사들이 4G 네트워크보다 더 많은 기지국 장비를 구축해야 하는 5G 기지국 관리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5G vRAN 및 O-RAN 기술 개념도 [SK텔레콤 제공]


SKT에 따르면, 세계적으로도 무선 RAN의 개방형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관련 기술로는 vRAN과 함께 개방형 인터페이스 규격을 통해 다양한 제조사 하드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픈랜(O-RAN)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SKT는 개방형 기지국 관련 글로벌 연합체인 O-RAN 얼라이언스와 5G포럼 프론트홀 워킹그룹에 참여하고, O-RAN 기반 개방형 5G 기지국 표준안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을 반영했다.

또 에이치에프알 등 통신장비 분야 국내 강소기업들과 협업해 vRAN과 O-RAN의 연동을 위한 실증도 체계적으로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장비사들의 5G 장비 시장 진입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SKT는 전망했다.

박종관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다양한 통신장비 제조사가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 관련 기술을 선도하고 국내 중소장비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 분야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농심 오너 3세 신상열, 3월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부사장이 이사회에 합류한다. 경영 전면에 나선 오너 3세 체제가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농심은 오는 3월 20일 서울 동작구 농심빌딩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상열 부사장과 조용철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30일 공시했다. 1993년생인 신 부사장은 2019년 미국 컬럼비아대학

2

롯데호텔앤리조트, 봄맞이 ‘얼리 스프링 이스케이프’ 타임세일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호텔앤리조트가 입춘(2월 4일)을 앞두고 이른 봄 여행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타임세일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얼리 스프링 이스케이프(Early Spring Escap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롯데호텔 리워즈

3

[메가 이슈토픽] 삼성SDI, 북미 ESS '빅딜' 연타…LFP로 미국 시장 정조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연이은 대형 수주를 따내며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으로 ESS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삼성SDI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금융감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