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정원과 함께 BIRD 프로그램 최종 40개사 선정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3-07-31 10: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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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오민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기보)은 연구·개발(R&D) 융자연계 '2023년 BIRD 프로그램'을 통해 1단계로 선정된 48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의 최종심사를 거쳐 2단계 지원기업 40개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기술보증기금]

 

BIRD 프로그램은 중기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증과 출연을 연계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촉진과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연구기획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 R&D 자금을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기보와 기정원은 총 3단계로 나누어 ▲1단계(Pre-R&D) 기보에서 R&D과제 발굴·선정 및 보증 지원 ▲2단계(R&D) 기정원에서 최대 16억원 출연금 지원 ▲3단계(Post-R&D) 기보에서 사업화 연계자금을 연속 지원함으로써,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중기 R&D사업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매출액 50억원 이상, 수출액 100만불 이상인 다수의 우량한 기술중소기업들이 신청하였고, 1단계에서 수출경쟁력을 갖춘 수출유망중소기업들이 선정되어 보증을 지원받았으며 이중에서 2단계(R&D) 출연금 지원 대상기업 40개사가 선정되었다.

 

2단계(R&D) 출연금 지원 대상기업은 8월 협약식 체결 후 4년간 최대 16억원을 지원받게 되고, 3단계(Post-R&D)는 R&D성공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1·2단계 지원을 통해 개발된 우수기술이 사업화로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자금이 신속·우대 지원될 예정이다.

 

기보 관계자는 전기/전자, 기계, 화학/소재/바이오, IT/통신 등 기술분야별 다양한 기업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최종 선정기업 중 하나인 포벨(대표 김정수)은 파장 가변형 양방향 통신 광모듈을 자체 개발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통신 함체 교체없이 광모듈 교체만으로 5G/6G용 유무선 통합망 구축이 가능한 기술을 사업화 추진 중이다.

 

또한, 킥더허들(대표 김태양)은 건강기능식품 커머스 브랜드 ‘피토틱스’ 및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핏타민’을 운영하는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 기업으로, 뼈 건강 개선용 개별인정형 소재의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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