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직원 거점형 오피스 ‘스피어’ 운영...신도림‧일산‧분당서 열어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4-07 11:01:53
  • -
  • +
  • 인쇄
‘출입 카드’, ‘개인 PC’ 필요 없는 자율형 업무공간

SK텔레콤은 서울 신도림과 일산, 분당 등 3곳에 거점형 업무공간 'Sphere(스피어)'의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브랜드명 ‘스피어’는 구(球)를 의미한다. 기존의 사무실이 갖는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경계 없이 일할 수 있는 업무공간을 지향한다는 뜻을 담았다는 게 SKT의 설명이다.
 

▲ '스피어 신도림' 내부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SKT가 이번에 공개한 거점오피스는 총 3곳이다.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위치한 ‘스피어 신도림’은 2개 층에 170개 좌석을 보유한 도심형 대규모 거점오피스다. 몰입이 필요한 업무부터 협업에 특화된 공간까지 다양한 업무공간을 확보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의 ‘스피어 일산’은 주택단지 내 단독 건물을 개조해 만든 직주근접형 오피스다.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스피어 분당’은 기존 SKT 사옥에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적용했다.

SKT는 스피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간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WFA(워크 프롬 애니웨어)' 제도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거점오피스로 출근하는 구성원은 별도 출입 카드가 필요 없다. 구성원들의 얼굴이 출입카드 역할을 한다. 인공지능(AI)기반 얼굴 인식 기술이 구성원의 얼굴을 0.2초 만에 판별해 출입문을 열어준다.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식별할 수 있다.

좌석 예약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SKT가 자체 개발한 스피어 앱을 이용해 좌석 현황과 본인 업무에 맞춰 업무공간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직접 방문해 원하는 좌석을 이용할 수 있다.

스피어에는 ‘iDesk’가 있어 개인 PC도 가져갈 필요가 없다. 자리에 비치된 태블릿에 얼굴을 인식하면 가상 데스크톱 환경(VDI)과 즉시 연동돼 본인 PC와 같은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비대면 회의가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독립된 1인용 회의 공간 ‘Spherepod(스피어팟)’도 마련했다. 사전에 비대면 회의 링크를 등록하면 회의실 입장과 동시에 자동으로 접속시켜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 '스피어' 구성 [SK텔레콤 제공]

 

또한 HMD(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 오큘러스 퀘스트를 비치해 가상공간에서의 소통도 가능하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HMD 버전을 활용한 가상공간에서의 미팅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신도림‧일산‧분당 스피어는 수도권에 근무하는 약 4300명의 거주지‧수요‧업무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고 설계한 장소다. SKT는 스피어를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SKT는 오는 7월 중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 ‘워케이션(일과 휴가의 합성어)’ 컨셉의 스피어 오픈을 준비 중이다. 이곳은 SKT 포함 SK ICT 패밀리 구성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구성원의 업무 효율과 행복도를 높이고 혁신을 탄생시키는 스피어가 되길 기대한다”며 “SKT는 최고의 인재가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일 문화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미래에셋생명, 현충원 묘역 정비 나서…11년째 봉사활동 지속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태극기 꽂기와 헌화 활동을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묘역 환경 정비에도 힘을 보탰다.미래에셋생명 임직원 봉사단은 최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태극기 꽂기와 헌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미래에

2

롯데웰푸드, 시집 감성 담은 문학 콜라보 캔디 선봬…교보문고·예스24서 특별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웰푸드가 출판사 부크크와 손잡고 문학 작품의 감성과 소재를 담은 시즌 한정 캔디 제품을 선보이며 젊은 세대를 겨냥한 이색 협업 마케팅에 나섰다. 롯데웰푸드는 인기 시집을 모티브로 한 ‘애니타임 문학콜라보 복숭아맛’과 ‘청포도캔디 문학콜라보’ 등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3

국순당여주명주, ‘려 2013 本’·‘려 2026 병오년 에디션’ 서울국제주류박람회 출품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농업법인 국순당여주명주가 장기간 옹기 숙성으로 차별화한 고구마 증류소주 ‘려 2013 本’과 ‘려驪 2026 병오년 에디션’을 ‘2026 서울 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서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박람회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고구마 증류소주 려’는 농업회사법인 국순당여주명주와 국순당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