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943명·사망 6명...수도권 지역발생 1506명 "이틀째 80% 안팎"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6 11: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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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921명·해외 22명...서울 717명 “역대 두 번째”·경기 652명·인천 137명
누적 확진자 27만9930명·사망 총 2386명...위중증환자 2명 줄어 2386명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거세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00명대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주말부터 인구 대이동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수가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943명 발생해 누적 27만9930명(해외유입 1만40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신규 확진자(2079명)보다 136명 줄면서 2천명 아래로 내려왔고, 1주일 전인 9일 목요일 0시 기준의 2049명보다는 106명이 적다.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72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 1943명을 감염경로별로 보면 전국 곳곳에서 나온 국내발생(이하 지역발생)은 1921명이고 해외유입은 22명이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시도 모두에서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다.

▲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지역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지역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이틀연속 80% 안팎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1506명으로 78.4%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은 415명으로 21.6%이었다. 전날보다 수도권은 149명이 감소했으나 비수도권은 14명이 늘었다. 비수도권은 이틀째 400명대다.

수도권 지역발생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17명, 경기 652명, 인천 137명이다. 서울은 전날 역대 최다(804명)에 이어 이날도 역대 두 번째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경기는 이틀 연속 600명대 중후반을 보였다.

▲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별 격리자 및 사망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부산이 5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충남 각 47명, 충북 40명, 대전·강원 각 36명, 경남 32명, 울산·경북 각 31명, 전북 20명, 광주 13명, 제주 11명, 전남 8명, 세종 7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2명 중 7명은 압국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15명(경기 4명, 충남 3명, 서울·부산·경북 각 2명, 충북·경남 각 1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8명, 외국인 14명이다.

▲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의 모습. [메가경제DB

해외유입 추정국가는 15개국으로,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각 3명, 필리핀·미국·나이지리아 각 2명, 중국·키르기스스탄·방글라데시·카자흐스탄·미얀마·러시아·캄보디아·이란·이탈리아·헝가리 각 1명이다.

전날보다 6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2386명으로 늘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5%를 보였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8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줄었다.

▲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2205명이 추가 완치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25만2038명으로 완치율은 90.04%를 기록했다. 격리치료중 환자는 총 2만5506명으로 전날보다 268명이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1413건으로, 직전일 4만8863건보다 2550건 많다.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389만503건으로 늘었다.

국내 의심환자 진단검사 누적 양성률(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수)은 2.02%를 기록했다.

▲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신규 검사 건수는 총 9만6189건(수도권 8만4611건·비수도권 1만1578건)으로 직전일 총 9만8403건(수도권 8만5069건·비수도권 1만3334건)보다 2214건이 적다.

전날 임시 선별검사소 신규 확진자수는 총 532명(수도권 496명·비수도권 36명)으로 전날 565명(수도권 526명·비수도권 39명)보다 33명이 적다. 이날 전체 확진자수 1943명 중 27.4%를 차지한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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