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총 6463억원 규모의 안양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전에 참여했는데 지난 30일 개최된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컨소시엄은 현대엔지니어링이 55%에 3555억원, 현대건설에서 45%로 2908억원을 각각 분담하는 지분구조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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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총 6463억원 규모의 안양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안양 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이번 수주는 평촌지역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한 것은 물론 같은 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과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소재 공작부영아파트는 기존 지상 20층 1710가구 규모에서 지하 4층에서 지상 29층까지 1942가구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평 증축이나 별동 증축 등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232가구의 경우 일반 분양대상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관계자는 “상품성 개선을 위해 제안한 대안설계가 조합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면서 “방과 거실을 나누는 벽을 유리 슬라이딩 도어로 바꾸고 개방형 공간으로 활용하는 옵션과 수납공간 개선제안 등 공간 효율성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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