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543명 "나흘째 500명대"..."4차 유행 현실화 기로"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3 12: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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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521명·해외유입 22명...사망자 3명 늘어 누적 1740명
지역발생 중 수도권 316명·비수도권 205명...비수도권 39.3% 차지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500명대를 기록하며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환경이 조성돼 재확산 걱정은 더욱 크다. 3일까지 4·7재보선 사전투표가 이어지고, 일요일(4일)은 부활절과 청명절. 월요일(5일)은 식목일과 한식이 겹쳤다. 여기에다 수요일인 7일은 재보선일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가 543명 새롭게 발생해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4736명(해외유입 76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보다 15명이 적지만 지난달 31일 이후 4일 연속(506→551→558→543) 500명대를 보이며 코로나19 4차 유행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키운다. 나흘연속 500명대는 지난 1월 14~17일(524→512→580→520) 이후 2개월 보름여만이어서 심각성을 더한다.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별로 보면 전국 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국내발생(지역발생)은 521명, 해외유입은 22명이다. 전날보다 지역발생은 12명, 해외유입은 3명이 적다. 하지만 지역발생 확진자는 사흘째(537→533→521) 500명대를 보였다.

▲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지역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역발생 확진자 521명 중 수도권 발생자는 316명이고 비수도권은 205명이다. 수도권 발생자 비율은 60.7%로 전날(64.4%)보다 약간 낮아졌으나 비수도권은 39.3%로 40%에 근접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전날보다 수도권은 27명이 줄었으나 비수도권은 15명이 늘었다.

수도권 발생자는 사흘째(342→343→316) 300명대를 이었고, 비수도권은 지난달 31일(204명) 이후 3일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모두에서 지역발생자가 나왔다. 그만큼 우리의 다양한 일상 곳곳을 고리로 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수도권 지역발생자는 서울 154명, 경기 143명, 인천 19명이다. 전날보다 서울은 11명, 경기는 13명, 인천은 3명이 적다.

비수도권 지역발생자는 부산이 6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28명, 전북 20명, 대전 19명, 강원·경북 각 16명, 충북 11명, 대구·세종 각 10명, 충남 7명, 울산 3명, 광주 2명, 전남·제주 각 1명이다.

▲ 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 검사소를 찾은 군 장병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 연합뉴스]

해외유입 확진자 22명 중 9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13명(경기 4명, 충남 3명, 인천 2명, 서울·광주·강원·경북 각 1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과 외국인이 11명씩이었다.

해외유입 추정국가는 13개국으로, 필리핀 6명에 이어 헝가리·미국 각 3명, 인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싱가포르·카타르·방글라데시·폴란드·이탈리아·브라질·코트디부아르 각 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된 해외유입 확진자를 합치면 서울 155명, 경기 147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23명으로, 전체 543명 중 59.5%를 차지했다.

▲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별 격리 및 사망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보다 3명의 환자가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1740명으로 늘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같은 101명이다.

전날 하루 335명이 추가 완치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9만6196명으로 완치율은 91.85%를 보였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총 6800명으로 전날보다 205명이 많아졌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의심검사 건수는 4만1306건으로, 직전일(4만992건)보다 314건 많다. 누적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총 782만9601건이다.

▲ 코로나19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선별진료소 양성률(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은 1.31%로, 직전일 1.36%보다 약간 낮아졌다. 누적 양성률은 1.34%를 기록했다.

3일 0시 기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신규 검사 건수는 3만8636건에 신규 확진자는 69명이다. 임시선별검사소 누적 검사 건수는 317만3396건에 확진자는 8229명이다. 전체 확진자 10만4736명 중 7.9%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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