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호 기자] 손흥락 경동나비엔 사내이사가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오너3세가 경영 전면에 나서게 됐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손흥락·장희철 사내이사의 대표이사 선임 안건이 전날 정기주주총회 이후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의결됐다. 손흥락 대표는 손연호 회장의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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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동나비엔> |
이번 의결로 손연호·김종욱 각자 대표 체제가 손연호·손흥락·장희철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되며 3세 경영이 본격화된 모양새다.
손 부회장은 2008년 경동나비엔에 입사 했으며 기획·마케팅·구매 등 부서를 돌아다니며 경력을 쌓았다.
숙면매트, 온라인 등 신규 사업을 추진했으며 고객 중심 B2C 전환에도 앞장서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새로 출범한 나비엔 매직과 생활환경사업본부 등을 총괄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손 대표는 향후 보일러와 온수기를 넘어 글로벌 냉난방공조(HBAC) 기업으로 외연을 확대하려는 회사의 미래 전략을 총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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