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공사 현장서 추락사...이 대통령 "사고 계속 발생, 이해 어렵다"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13:40:48
  • -
  • +
  • 인쇄
허윤홍 GS건설 대표, 공사 현장 노동자 추락사에 사과문
전날 이 대통령 "건설 현장 추락사고 계속 발생, 이해 어려워"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GS건설이 3일 서울 성동구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와 관련해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안전 개선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조치는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 현장 추락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막을 수 있는 사고가 잦은데 이해하기 어렵다”고 공개적으로 질타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허윤홍 GS건설 대표 [사진=GS건설]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는 이날 배포한 사과문에서 “안전사고를 막지 못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이번 사고를 용납할 수 없는 사태로 인식하고 철저히 조사해 재발 방지를 위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안전 시스템 구축을 이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를 막지 못한 원인, 근로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점검하겠다”며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현장을 근본적으로 되돌아보고,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GS건설이 시공 중인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 현장에서 거푸집 설치 작업을 하던 50대 중국인 근로자가 15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GS건설은 즉시 현장 공정을 전면 중단하고, 전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근로자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DL건설 등에서는 대표이사가 책임을 지고 사임한 사례도 있었다. 고용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건설업 산업재해 사망자는 총 138명에 달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고봉민김밥인, ‘고봉민김밥인 프레시’ 브랜드 리뉴얼 론칭 …김밥에 커피 더한 복합 외식 모델 제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 고봉민김밥인이 ‘Freshly Made. Ready to Enjoy.’를 슬로건으로 한 리뉴얼 브랜드 '고봉민김밥인 프레시'를 선보이며, 24일 부산 용호빌리브센트로점을 오픈했다. 이번 리뉴얼은 ‘기다림 없이 바로 픽업하는 오늘의 신선함’을 핵심 가치로, 신선한 식재료 기반의 메뉴를 빠르게 즐길

2

굿피플, 이마트 노브랜드-iM사회공헌재단과 연말까지 취약계층 지원 확대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굿피플은 이마트 노브랜드, iM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굿피플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장용한 굿피플 운영부회장, 서혁진 이마트 노브랜드 지원담당, 신용필 iM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세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전국 취

3

"불확실성 뚫었다"…현대모비스, 전장·환율 타고 1분기 실적 '선방'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중동 리스크 등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으로 전 세계 자동차시장의 수요가 다소 위축된 가운데 1분기 경영 실적을 선방했다. 회사는 1분기 매출 15조 5605억원, 영업이익 8026억원, 순이익 883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3.3% 증가했다. 해외 완성차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