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 램프’, 영어책 실시간 번역해준다…파파고 번역 기술 적용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4-16 12:41:59
  • -
  • +
  • 인쇄

책 읽어주는 인공지능(AI) 스마트 조명 ‘클로바 램프’가 ‘파파고’와 만나 더욱 똑똑해진다.

네이버는 클로바 램프에 파파고의 번역 엔진을 탑재해, 영어책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는 기능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고 16일 밝혔다.
 

▲ 네이버 '클로바 램프'가 파파고 기술로 영어책을 번역해준다. [네이버 제공]

 

클로바 램프는 OCR(광학식 문자 판독 장치), 이미지 Vision, 음성 합성, 자연어 처리 등 네이버의 AI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조명이다.

한글이나 영어로 된 어떤 책이든, 램프 아래 펼쳐 놓으면 글자를 인식해 자연스럽게 읽어주며, 제휴된 책은 자동으로 음원을 들려준다.

램프 아래 영어책을 두고, “헤이 클로바 이 페이지 번역해줘·한글로 읽어줘”라고 명령하면 해당 페이지의 내용을 인식하고, 우리말로 번역해 합성음으로 읽어준다.

실시간 번역은 클로바 램프로 영어를 학습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원서를 자주 접하는 대학생 등 성인 사용자들에게도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로바는 문장을 영어와 한글로 번갈아가며 읽어주는 ‘파파고리딩’ 기능도 조만간 탑재할 예정이다.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앞두고 특별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16일부터 30일까지 클로바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정상가(23만 9000원)에서 7만 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제휴카드로 결제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클로바 램프에 부착할 수 있는 브라운 스페셜 피규어도 함께 증정된다.

클로바 관계자는 "이번 번역 기능을 비롯해 앞으로도 네이버의 수준 높은 AI 기술로 클로바 램프를 계속 고도화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사용자들에게도 유용한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문맥 파악이 중요한 문학 작품을 번역하는 것은 매우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은 과제이며 파파고와 함께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번역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해태아이스, 가을 시즌 한정판 신제품 ‘고구마루바’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해태아이스가 가을을 맞아 신제품 ‘고구마루바’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고구마루바는 ‘제철 코어’ 트렌드를 반영한 ‘마루’ 브랜드의 신제품으로 가을 제철 작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이다. 고구마 믹스에 벌꿀을 첨가했다. 고구마 다이스를 더해 고구마 특유의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고구마루바는 2014년 ‘차이티

2

셀렉스 썬화이버 당솔브, 혈당·콜레스테롤 개선 확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매일유업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인 ‘구아검가수분해물(Sunfiber: 썬화이버)’를 적용한 '혈당·장 건강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혈당과 콜레스테롤이 개선되는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매일헬스뉴트리션이 새롭게 출시한 ‘셀렉스 썬화이버 당솔브’ 제품을 통해

3

"김연아도 입었다"...이랜드 뉴발란스, ‘2025 FW 액티브 다운’ 캠페인 공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브랜드 앰버서더 김연아와 함께한 2025 F/W 시즌 ‘액티브 다운(Active Down)’ 캠페인 영상과 화보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의 퀸, 김연아의 은밀한 겨울 비밀을 공개한다’는 콘셉트 아래, 추운 계절 속에서도 든든하고 따뜻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