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호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 ‘CJ ONE’이 메가MGC커피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제휴 이후 1년 10개월간 CJ ONE 회원의 메가커피 포인트 사용 건수는 누적 6,600만 건에 달하며, 멤버십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CJ ONE은 2023년 9월부터 메가MGC커피 전국 3,500여 매장 및 ‘메가오더’ 앱과의 연동을 통해 포인트 적립 및 사용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이후 월 평균 180만 명의 CJ ONE 회원이 약 600만 건에 달하는 포인트를 메가MGC커피에서 적립하거나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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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ONE’이 메가MGC커피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
특히 포인트 사용 고객의 87.5%가 20~40대로, 그중에서도 2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멤버십 충성도와 카페 브랜드 결합의 시너지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양사는 단순한 포인트 제휴를 넘어 디지털 플랫폼 간 상호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메가오더 앱과 매장 키오스크에서의 실시간 포인트 사용 가능 등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면서, 제휴 이전 대비 앱 이용자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메가커피의 전체 결제 건수 중 55%가 앱을 통한 결제인 것으로 집계돼, 디지털 전환 흐름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진다.
CJ ONE은 현재 3,100만 회원을 기반으로 60여 개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제휴 중이며, 올리브영·CGV·이마트24 등과 함께 메가MGC커피가 대표 제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PG(전자결제대행) 서비스, 기프트카드 제휴 등으로 협업 범위를 확장하며 멤버십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유인상 대표는 “CJ ONE과 메가MGC커피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포인트 적립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 간 상생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협업을 통해 멤버십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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