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을 운영하는 롯데헬스케어가 오는 8월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상품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스타트업 유치에 나섰다.
롯데헬스케어는 지난 9일 오후 탈모‧두피 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비컨과 사업 협력 및 상품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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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왼쪽)과 박민석 비컨 대표가 협약 체결식에서 함께한 모습 [사진=롯데헬스케어] |
비컨은 사용자별 문진을 통해 두피 특성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성분을 인공지능으로 찾아내 맞춤형 샴푸를 만들어주는 '위드비컨'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약식에는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과 박민석 비컨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탈모 홈케어 관련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또 향후 개인 맞춤형 신제품 출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두피 타입과 고민에 대한 온라인 문진 ▲두피 진단기기를 통한 상태 측정‧분석 ▲비컨 AI 기반 개인 맞춤형 탈모 관리 솔루션 제공 및 제품 추천 ▲두피관리 콘텐츠‧프로그램 공동 개발 후 캐즐에서 서비스하는 것 등이 주요 협약 내용이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탈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더욱 전문적인 두피 케어를 받고 싶어 하는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우수한 상품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판로를 지원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롯데헬스케어는 현재 비컨을 비롯해 ▲개인 맞춤형 통합 추천 엔진 서비스 업체 '온택트헬스' ▲정신건강 전문 스타트업 '아토머스' ▲웨어러블 귀 제습기 개발사 '게이즈' ▲호흡 솔루션 기업 '브레싱스' 등 10여개 기업과 상품공급 및 서비스 제휴 계약을 맺었다.
오는 8월 캐즐 플랫폼 그랜드 오픈 전까지 스타트업‧중소기업 등 총 150여개 업체의 상품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우웅조 사업본부장은 "품목의 구색은 물론 쉽게 볼 수 없는 아이디어 상품을 가능한 한 많이 입점시키는 것이 시장 안착의 핵심 요소인 만큼 기술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과 진정성 있는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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