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코인원 지분투자 계약…디지털자산 사업 확장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9 15:20:05
코인원 지분 약 20% 확보…3대 주주 올라
토큰증권·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금융 신사업 추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디지털자산 사업 확대에 나선다.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디지털 금융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인원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 (왼쪽부터)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대표, OKX 네테로 다이 글로벌 마켓 총괄 대표, 코인원 차명훈 대표, 컴투스홀딩스 정철호 대표가 29일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진행된 코인원 투자 유치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이날 서울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차명훈 코인원 대표, 네테로 다이(Netero Dai) OKX 글로벌 마켓 총괄 대표,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 등 주요 주주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계약을 통해 컴투스홀딩스가 보유한 구주 6만 8894주와 신규 발행 주식 9만 716주를 포함해 총 15만 9610주를 취득한다.

이번 투자로 한국투자증권은 차명훈 대표(30.36%), 컴투스홀딩스(24.54%)에 이어 약 20%의 지분을 확보하며 코인원 3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단순 지분 취득에 그치지 않고 코인원과 디지털 금융 신사업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제도화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전통 금융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금융회사의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접목해 코인원의 거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전통 금융의 경계를 넘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신사업으로 진출하는 첫걸음이 시작됐다”면서 “한국투자증권과 코인원, OKX, 컴투스의 서비스와 기술 역량을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디지털 금융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면서 “금융당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책임 있는 지분 구조를 구축하고, 가상자산 산업이 신뢰받는 시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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