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2024년 3분기 당기순이익 전년동기 대비 24.3% 상승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8 15:40:06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28일 2024년 3분기 별도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24.3% 상승한 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7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6%, 전분기 대비 11.2%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 강원랜드, 2024년 3분기 당기순이익 전년동기 대비 24.3% 상승했다.

이중 카지노 매출은 3,2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1%, 전분기 대비 5% 증가했다. 특히 회원업장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는데, 이는 강원랜드가 지속적인 회원서비스 개선 노력에 따라 회원 방문객수가 전년동기 대비 35.0% 늘어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당기순이익은 920억원으로 24.3%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의 호조에는 영업외이익인 금융이익이 전년대비 201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이로써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461억원으로, 2023년 당기순이익 3,359억원을 이미 초과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2019년 세무조사 결과에 따라 납부해 온 465억원분의 부가세에 대해 경정청구가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당기순이익 상승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10일 상장공기업 최초로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2026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 달성, △총주주환원율 60% 달성,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100% 준수를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위한 주요 계획 중 하나로 총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이뤄지게 되며, 올해는 400억원이 투입된다. 또한 배당성향을 최소 50%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지난 15일부터 매일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은 유통주식수를 줄여 주당배당금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으며, 올해 당기순이익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주당배당금도 전년 대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또한 강원랜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른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배당절차 개선에도 나섰다.

배당기준일을 기존 회계연도 말일에서 배당액이 확정되는 3월 정기주총 이후의 날로 변경하는 것인데, 이는 배당액을 먼저 공표한 뒤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하게 되므로 주주들에게 합리적인 배당투자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배당절차 개선에 따라, 2024회계연도 배당기준일은 2025년 3월말 이후에서 4월초가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뚜기, ‘더핫 열라면’ 출시 3주 만에 200만개 판매 돌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는 지역상생 가치를 반영한 신제품 ‘더핫 열라면’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더핫 열라면’은 인구소멸 위기지역인 경상북도 영양군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지역 특산물인 ‘영양고추’를 담아낸 제품이다. 기존 ‘열라면’보다 약 1.5배 매워진 강렬한 맵기와 깔끔한 뒷맛으로 소비자들의

2

bhc, 9월에도 T멤버십 할인 쿠폰 증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SK텔레콤의 멤버십 서비스 ‘T멤버십 상시 제휴 브랜드’로서, 9월에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이어간다. bhc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수수료 부담 없는 자사 앱 주문 확대를 지원하고자 T멤버십과 협력해 상시 할인 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동일 카테고리 내

3

KT&G복지재단, 사회복지기관 대상 경차 150대 전달
[메가경제=정호 기자] KT&G복지재단이 지난 16일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 사회복지기관 차량 전달식’을 갖고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150대를 지원했다. KT&G복지재단은 전국 복지기관들의 원활한 현장 업무를 위해 2004년부터 기동성이 뛰어난 경차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전국적인 복지 수요자 증가로 인한 업무차량 부족 문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