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도 꽂혔다"…한국타이어, 18년 연속 1위로 '전기차 타이어 제국' 질주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16:30:25
아이온 앞세워 BMW·포드·샤오미까지 접수…글로벌 300개 차종 공급 확대
WRC·포뮬러E 데이터로 미래 타이어 만든다…프리미엄 브랜드 굳히기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타이어 부문에서 18년 연속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글로벌 완성차 공급 확대, 모터스포츠 마케팅 강화 등이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사진=한국타이어]

 

18일 한국타이어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2026년 NBCI 제조업 부문 타이어 업종 평가에서 1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NBCI는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고객 충성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타이어는 2009년 이후 올해까지 18년 연속 정상 자리를 유지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춘 기술 경쟁력 강화가 브랜드 위상을 끌어올린 핵심 요인으로 본다. 

 

회사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앞세워 포르쉐 타이칸, BMW i4·iX,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주요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 포르쉐, BMW, 샤오미, 루시드 모터스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협력을 확대해 현재 약 50개 브랜드, 30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본사 ‘테크노플렉스’, 연구개발(R&D) 거점 ‘한국테크노돔’,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을 중심으로 첨단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글로벌 8개 생산 기지에서 통합 품질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모터스포츠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FIA 포뮬러E(FE),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글로벌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해 확보한 데이터를 차세대 타이어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동화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맞춘 혁신 기술과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 확대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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