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SM엔터테인먼트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컴투스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4.2%(99만여 주)를 취득했다.
![]() |
▲ [컴투스 CI] |
지분 취득의 목적으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에스엠(SM)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면서 "향후 성장 가치가 높다는 판단으로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투자에 대해 회사 측은 "'백기사' 등 주주총회에서 특정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자한 것이 아니고, 이와 관련해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컴투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SM엔터테인먼트와의 논의를 통해 향후 K-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블록체인·메타버스·NFT 등의 사업에서 폭넓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에스엠의 현재 주가 가치보다 향후 성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중립적 입장에서 진행됐다"고 거듭 강조하며 "각사의 강력한 글로벌 IP 파워와 콘텐츠 및 사업 노하우를 결집해 미래 문화 산업을 함께 선도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