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자사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누적 매출액이 최근 3조 원을 달성했고, 이 가운데 해외 비중이 약 90%에 달한다고 13일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출시 이후 올해로 8주년을 맞은 장기 흥행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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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 제공 |
컴투스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의 누적 해외 매출액은 약 2조 7150억 원이다.
해외 권역별 매출 비중은 아메리카 약 32%, 유럽 약 21%로, 두 지역에서만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거뒀다.
또 몬스터 수집·조합이 특징인 서머너즈 워에서 출시 후 소환된 몬스터 수는 약 676억 건으로 분석됐다.
소환된 전체 몬스터의 규모는 전 세계 인구 수의 약 8배, 전 세계 강아지 수의 약 75배, 고양이 수의 약 112배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 서버별 비중을 보면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약 254억 건으로 가장 많은 몬스터가 소환됐고, 북미(약 222억 건)와 유럽(약 150억 건)이 뒤를 이었다.
컴투스 관계자는 "라이트 노벨을 비롯해 웹툰·코믹스·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의 확장을 통해 서머너즈 워를 넘버원 K게임으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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