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아공·인도·브라질 주요 4종 변이바이러스 감염자 247명 추가 확인...누적 1113명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8 17: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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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명 중 영국 199명·인도 29명, 남아공 18명, 브라질 1명
변이 감염자와 역학적 연관된 사례 1457명 합치면 총 2570명
미국 캘리포니아·뉴욕 유래 변이 등 '기타 변이'도 총 581명 확인

최근 1주일간 200건이 넘는 변이바이러스 사례가 추가로 확인되고 검출률도 30%에 근접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가파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주요 4종 변이바이러스가 247명 새롭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18일 0시 기준으로 총 1113명에 이른다. 이 누적치는 국내발생 8377명, 해외유입 1600명 등 총 9977명을 분석 완료해 얻은 수치다.
 

▲ 인도 첸나이국제공항을 출발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인도 교민들이 1터미널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롭게 확인된 247명을 유형별로 보면 영국 변이가 19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 변이 29명, 남아공 변이 18명, 브라질 변이 1명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207명, 외국인이 40명이다.

이중 국내감염(195명)은 영국 변이 179명, 남아공 변이 15명, 인도 변이 1명이고, 해외유입(55명)은 인도 변이 28명, 영국 변이 20명, 남아공 변이 3명, 브라질 변이 1명이다.

신규 247명에 대한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해외유입 52명(내국인 29명, 외국인 23명)은 검역단계에서 24명, 자가격리 단계에서 27명, 격리면제자 입국 후 검사에서 1명이 확인됐다.

이중 국내발생 195명(내국인 178명, 외국인 17명)은 집단사례 관련 112명(신규 66명, 기존 46명), 개별사례 83명에서 각각 나왔다.

최근 1주일(5월 9~15일)간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된 검출률은 26.8%(921명중 247명)에 달했다. 국내감염은 22.5%(866명 중 195명), 해외유입은 94.5%(55명 중 52명)이었다.

바이러스 유형별 누적 현황은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90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111명, 인도 변이 87명, 브라질 변이 11명 순이었다.


영국 변이는 울산, 경남 사천, 경기 성남·광주 등의 지역과 호남권(광주, 남원·완주), 충청권(청주), 경북권(경주, 상주)에서 확인됐고, 남아공 변이는 부천시 요양시설 집단감염과 산발적인 사례에서, 인도 변이는 인천공항검역소 임시격리시설에서 각각 나왔다.

현재까지 확인된 주요 변이 확정사례 1113명 이외에 역학적으로 연관된 사례는 1457명으로 이를 합치면 총 2570명의 국내 주요 변이바이러스 사례가 확인됐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영국·남아공·인도·브라질 등 주요 4개국 변이 이외의 ‘기타 변이바이러스’도 총 581명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유래 변이 552명을 비롯해 뉴욕 14명, 영국·나이지리아 9명, 필리핀 6명이 나왔다.

방대본은 “변이바이러스의 집단감염 사례 증가와 발생지역 확대, 인도 교민 입국자 증가에 따른 인도 변이 사례 증가(29명 증가) 등 변이바이러스의 확산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인도·남아공 변이 위험국가 입국자 시설격리, 격리 면제자 입국 후 관리(5~7일 PCR 검사 등), 자가격리자 이탈·접촉 금지 등 변이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차단에 진력하기로 했다.

또, 변이바이러스 유행지역에 ‘중앙-지자체 간 합동대응팀’을 구성하고, 변이바이러스 분석과 접촉자 범위 확대 등 집중관리를 통해 지역확산을 차단하는 등 방역관리 강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특히, 방대본은 인도 내 환자 증가세 지속, 국내 유입 증가에 따라, 인도발(發)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사 및 격리를 강화해 대응하고 있다면서, 국내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및 격리현황을 설명했다.

이달 4일부터 총 6차에 걸쳐서 인도 재외국민 총 1039명이 입국했으며, 17일 0시 기준으로 검역단계에서 15명, 시설 내 격리단계에서 23명 등 총 38명(3.2%)이 확진됐다.

이 중 임시생활시설 격리 7일이 경과한 2차, 3차 입국자의 경우, 시설 퇴소 전(6일차) 진단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된 332명(2차 169명, 3차 153명)은 자가격리로 전환됐다. 이들에 대해서는 격리해제 전(13일차)에 한번 더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은 현재 7개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이며, 1차 입국자와 동일하게 검사 등 방역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재외국민에 대한 변이바이러스 검사 결과, 4명(1차 1명, 2차 2명, 3차 1명)의 인도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방대본은 “정부는 인도 변이바이러스의 경우 최근 영국 등 해외 각국에서 확산, 세계보건기구(WHO)의 주요 변이 분류 등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어, 국내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인도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방역 관리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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