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면접 후 입사하고 싶은 기업은...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11-24 17:23:51
  • -
  • +
  • 인쇄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잡코리아 조사결과 구직자들은 면접비를 제공하는 회사보다 면접자를 배려하는 회사 모습에 감동 받은 곳에 입사하길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 커리어 플랫폼 잡코리아가 현재 이직 및 취업을 위해 구직활동 중인 남녀 구직자 981명을 대상으로 '입사하고 싶은 기업 조건'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 구직자들에게 '면접 후, 입사하고 싶다고 생각된 회사'는 어떤 곳인지 복수응답으로 꼽아 보게 했다. 

 

▲잡코리아가 면접 후 입사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했다. [사진=잡코리아]

그 결과, 면접자에게 음료를 제공하거나 친절하게 면접장으로 안내하는 등 면접 과정에서 회사 측 배려를 느꼈던 곳에 입사하고 싶다는 의견이 응답률 57.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면접 전 회사와 채용 직무에 대한 사전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준 곳에 입사하고 싶다는 의견이 응답률 54.1%로 높게 선택됐다. 이 외에도 구직자들은 면접 후 입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회사로 △일하는 직원들의 표정이 밝은 곳(35.3%) 면접비를 지급한 곳(22.5%) 사무실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멋진 곳(10.3%) 등을 꼽았다.


잡코리아는 구직자들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워너비' 기업 유형도 조사했다. 먼저 어떤 회사에서 근무하고 싶은지에 대해 전 연령층에서 '업무량이 적당해 워라밸을 챙길 수 있는 회사(44.9%)'를 1위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40대 구직자들은 '사업 전망이 밝아 매년 성장하고 있는 회사(29.9%)'를, 20대와 30대 구직자들은 '보고 배울 것이 많은 상사와 리더가 있는 회사'를 각각 19.1%와 20.3%씩 꼽았다.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워너비' 기업의 규모에 대한 조사에서는 30대와 40대 구직자들은 직원 수 51~100명 정도의 기업을 선호한다는 의견이 각 28.1%와 31.3%로 가장 많았다. 20대에서는 101~300명 정도 규모의 회사가 가장 이상적이다는 의견이 30.9%로 가장 높았다.

선호하는 회사 위치는 전 연령층에서 모두 출퇴근이 편리한 지하철 가까운 곳(35.0%)을 선택했고, 이상적인 근무 형태에 대한 질문에서는 재택과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형을 선호한다는 비율이 62.5%로 가장 많았다. 집 근처 거점오피스로 출근할 수 있는 기업을 꼽은 구직자는 21.3%였고, 전사 고정 사무실 출근’ 선호는 10.9%였다. 전사 재택근무를 선호한다는 응답 비율은 5.1%로 가장 낮았다.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복지제도(*복수응답)는 연령별로 다른 결과가 나왔다. 30대(63.5%)와 40대(59.7%) 구직자들은 중식 제공하는 회사를, 20대(64.3%)는 당일 휴가 사용 허용을 1위로 꼽았다. 이 외에도 구직자들은 자율 출퇴근제 시행(40.0%) 장기근속 리프레시 휴가 및 포상 제도 시행(31.6%) 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30대 구직자들(22.3%)은 패밀리데이 등 조기퇴근 제도 시행에 대해 타 연령 대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에서는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16.2%)이, 40대에서는 자녀 교육비 및 학자금 지원 제도 운영(28.4%)에 대한 요구가 타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준형
장준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넥써쓰, 크로쓰x 스테이블코인 테더-게임토큰 거래쌍 도입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30일 넥써쓰 관계자에 따르면 넥써쓰가 블록체인 통합 앱 크로쓰x(CROSSx)에 테더(USDT)와 게임토큰 거래쌍을 새롭게 도입한다. 기존의 크로쓰 토큰($CROSS)과 게임토큰 거래쌍 외에 테더를 활용해 직접 거래가 가능하게 된다.이번 거래쌍 도입은 이용자 편의성과 접근성 확대를 위한 조치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를 통해 별도의

2

KB금융, ‘찾아가는 산업현장 안전 캠페인’ 실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28일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산업 재해 예방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서 ‘찾아가는 산업현장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언어·문화적 차이로 안전수칙 이해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KB금융은 이번 부산 지역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올

3

NH농협은행, 외국인 근로자 위한 'NH K-외국인신용대출'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국내 체류 외국인근로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NH K-외국인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지난 25일 출시한 NH글로벌위드 패키지의 후속 상품으로 해외인력 유입 증가에 따른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외국인 고객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대출대상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