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수 김양이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한 가운데, ‘히트곡 메이커’이자 ‘국민 작곡가’인 주영훈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 가수 김양이 25일 엄정화의 '포이즌', '크로스' 두 곡을 리메이크해 발표한다. [사진=우노에프엠엔터테인먼트] |
김양은 25일 엄정화가 부른 ‘크로스’와 ‘포이즌’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이와 함께 두 노래의 작곡가인 주영훈은 “김양의 변신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되는 ‘포이즌‘과 ’크로스’를 응원한다”며 직접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응원 메시지에서 그는 “1998년에 엄정화가 발표했던 ‘포이즌’과 1999년 발표한 ‘크로스’가 25년여 만에 김양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다는 사실에 무척 기쁘고 흥분된다”며 “저의 작곡 전성기 시절에 발표됐던 곡들 중 가장 좋아했던 두 곡이기에 더욱 설레지 않을 수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포이즌’은 워낙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곡으로 지금도 엄정화가 공연이나 행사를 통해 자주 부르는 대표곡이고, 그에 비해 ‘크로스’는 엄정화의 베스트 앨범 수록곡으로서, 팬들이나 90년대 가요를 많이 좋아했던 분들만 기억하는 곡이기 때문에 이번에 김양을 통해서 신곡과 같은 신선함으로 많이 사랑받고 애창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주영훈은 “두 곡 모두 90년대 댄스곡들처럼 슬픈 멜로디에 신나는 비트가 어우러진 편곡이 돋보이는 곡들이다. 최근 트로트와 아이돌 위주로 ‘K-팝’이 양분화된 가요계에서, 그때의 멜로디와 비트에 목 마른 리스너들에게 신선한 단비가 거라 믿는다”라고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주영훈은 “김양을 트로트 가수로만 생각하는 대중들에게 ‘포이즌’과 ‘크로스’가 새로운 변신의 시작을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새로운 변신을 이어갈 김양을 응원하겠다”라고 격려했다.
▲ 가수 김양이 25일 엄정화의 '포이즌', '크로스' 두 곡을 리메이크해 발표한다. [사진=우노에프엠엔터테인먼트] |
김양의 소속사인 우노에프엠 엔터테인먼트 김대중 대표는 “원곡 작곡가이자 평소 존경하는 가요계 선배이신 주영훈 작곡가의 응원에 김양이 매우 감동하고 고마워했다. 엄정화 선배님의 무대 못지 않은 김양만의 색깔로 새롭게 탄생한 ‘포이즌’과 ‘크로스’를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남녀노소 모두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두 곡으로 올 여름부터 열심히 전국을 누빌 것”이라고 전했다.
‘트로트계의 걸크러시’ 김양이 리메이크한 ‘크로스’와 ‘포이즌’은 25일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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