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나 혼자 산다에서 난 소외...나 없는 단톡방 있어"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1 10:19:24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전현무가 ‘방송 AI’였던 과거를 셀프 폭로하는가 하면, 사람 냄새 나는 아지트 ‘현무카세’ 오픈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와 의지를 내뿜는다.

 

▲ 7월 11일 첫 방송하는 '현무카세'의 선공개 영상에서 전현무가 요리를 향한 남다른 의지를 불태운다. [사진=ENA]

 

‘대한민국 톱 MC’이자 ‘맛잘알’ 전현무와 ‘요섹남’ 김지석이 뭉친 ENA 신규 예능 ‘현무카세’(연출 문태주)가 오는 7월 11일(목) 밤 9시 첫 방송하는 가운데, 제작진은 전현무와 김지석의 사전 미팅 현장을 담은 1차 선공개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 및 SNS 등에 선보여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한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퇴근길에 생각나는 친한 지인을 아지트로 초대해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며 마음까지 요리해주는 리얼 토크쇼다. 전현무-김지석의 ‘환상x환장’ 티키타카는 물론, 손님들과의 신선한 ‘케미 토크’와 ‘무든램지’ 전현무, ‘요섹남’ 김지석의 요리가 곁들여져 목요일 밤에 힐링을 안겨다줄 예정이다.

 

이번 1차 선공개 영상에서 전현무와 김지석은 ‘현무카세’ 론칭을 앞두고 한 카페에서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이때 김지석은 “형, ‘문제적 남자’ 할 때보다 얼굴이 훨씬 좋아졌다”라고 덕담을 건네는데, 전현무는 “사실 그때 내 얼굴이 최악이었다”라고 쿨하게 인정한다. 이어 “너도 알겠지만, (다작을 하느라) 당시 내가 거의 ‘방송 AI’였다. ‘네, 알겠습니다’란 말을 제일 많이 했었다. 그 시절엔 방송과 사생활을 확실히 나누었다. 그래서 연예인 동생들한테 연락 온 적이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런데 갑자기 그는 “니들도(‘문제적 남자’ 멤버들도) 나 소외시키고 그랬잖아!”라며 급발진한다. 이에 김지석이 “그건 형이 바쁘셨으니까”라고 해명하자,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팀도 그렇다. 나 없는 단톡방이 하나 있더라”면서 폭로를 이어간다. 조용히 듣던 김지석은 “저희(‘문제적 남자’ 출연진들)도 있어요”라고 덧붙여 전현무를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어딜 가나 혼자였던 ‘방송 AI’ 전현무는 그러나 이제 180도 달라졌다고. 그는 “(지난 해) ‘연예대상’ 수상도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사람들은 한 달 안에 다 잊는다. ‘내가 지금 뭐하고 사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젠 좀 사람답게 살자고 결심했다”며 ‘현타’ 후 찾아온 깨달음을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사람 냄새 나는 아지트인 ‘현무카세’ 오픈을 앞둔 의욕을 드러내는데, 급기야 집에서 가져온 각종 요리책들까지 늘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나아가 전현무는 “드디어 이 요리책들을 활용할 기회가 왔다”며 “손님들이 원하는 음식을 열심히 준비해보겠다”라고 진정성 있게 말한다. 아울러 조만간 공개될 2차 선공개 영상에서는 ‘현무카세’에 초대할 손님으로 ‘문제적 남자’ 하석진을 언급하는 것은 물론, 군대에 있는 방탄소년단 RM의 근황까지 방출한다고 해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AI 방송인’ 모습에서 탈피해, 이제는 사람 냄새 나는 아지트인 ‘현무카세’의 주인장으로 돌아올 전현무가 과연 첫 손님으로 누구를 초대할지, 그리고 그를 위해 어떤 음식을 대접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전현무-김지석이 뭉친 요리 토크쇼 ENA ‘현무카세’ 첫 회는 오는 7월 11일(목) 밤 9시 방송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국맥도날드·하나은행, 적금 들면 기부되는 ESG 금융상품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맥도날드는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일상적인 금융 활동이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지는 ESG 협업 모델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26일 한국맥도날드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고객 참여형 금융 상품인 ‘행운기부런 적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저축과 기부를 결합한 구조로, 적금 만기 시 고객이 선택한 일정 금액

2

“MZ가 바꿨다”…깨끗한나라, 사원협의체 통해 조직문화·근무환경 ‘체질 개선’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깨끗한나라가 MZ세대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원협의체 ‘프레시 보드(Fresh Board)’ 운영을 통해 조직문화와 근무 환경 전반에서 가시적인 개선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프레시 보드는 2021년 12월 발족해 2022년부터 본격 운영 중인 참여형 사원협의체다. 임직원의 목소리(VOE·Voice of Employee)를 기반으

3

“지속가능 식단으로 승부”…풀무원푸드앤컬처, ‘2025 지속가능식생활 경진대회’ 성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속가능식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사내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5 지속가능식생활 식단 경진대회’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풀무원의 기업 미션인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사 임직원과 조리 관련 전공 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