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10과 거인의 맞짱대결 결말은?

김민성 / 기사승인 : 2015-10-09 17: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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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김민성 기자] LG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lg v10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강자인 애플과 국내에서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공교롭게도 lg v10이 출시된 시점이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s의 탄생과 거의 비슷해짐에 따라 lg v10과 아이폰 신제품 간의 외나무다리 만남이 불가피해진데 따른 것이다.


곧 벌어질 lg v10과 아이폰6s의 국내 맞대결은 본의든 아니든 lg v10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를 대신해 아이폰 시리즈와 대결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어찌 보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 할 수도 있지만 상황이 lg v10에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 지금까지 lg v10은 시장에 먼저 발을 들여놓음으로써 홍보전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고, 홍보 결과도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g v10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미묘하게 변해가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작품이라는 평가도 얻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사양과 기술이 발전할 대로 발전한 만큼 이젠 성능 수준보다 가격 경쟁력이 제품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lg v10은 아이폰 시리즈에 비해 한결 유리한 위치에 있는게 확실하다. 더구나 lg v10은 한발 앞서 시장에 진출했다는 메리트를 십분 활용, 일부 기능에서는 메이저사 제품들을 능가한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알렸다.


이로 인해 기존 제품에 식상한 소비자들이 새로운 호기심으로 lg v10에 눈길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lg v10과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아이폰6s의 맞대결은 향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새로운 소비 흐름을 가늠할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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