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을수록 성인 비만율은 더 낮았다

장찬걸 / 기사승인 : 2016-10-09 12:44:22
  • -
  • +
  • 인쇄

[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성인 비만율도 재산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결론은 가난한 사람일수록 비만율이 더 높다는 것이었다. 재산이 적을수록, 저학력자일수록 흡연율이 높다는 사실과 함께 또 하나 입맛을 쓰게 만드는 사실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성인 비만율이 더 높다는 게 새로운 사실은 아니다. 빈곤문화에 수반되는 여러 요소 중 하나가 비만이다. 빈곤문화의 특징으로 사회학자들이 흔히 꼽는 것으로는 상대적으로 높은 성인 비만율과 높은 미성년자 취업률 및 여성 취업률, 그리고 부자들보다 월등히 높은 알코올 중독률 등등이 있다. 개개인의 문제라기보다 사회 구조적 문제로 바라볼 필요가 있는 이들 빈곤문화는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보편적 현상들이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활동중인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전역에서 성인 비만율이 가장 낮은 기초자치단체는 서울 강남구였다. 이 자료는 지난 한햇동안 건강검진을 받은 전국의 1402만명을 분석한 결과 얻은 것이다.


강남구의 과체중(BMI 23 이상이면 과체중으로 분류) 이상 주민 비율은 52.2%로 전국 최하였다. 그 다음으로 과체중 이상 인구 비율이 적은 곳은 서울 서초구(52.7%)였다. 중대형 아파트 밀집지역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도 53.7%로 경기도 과천시(53.9%), 서울 송파구(54.8%) 등과 함께 성인 비만율이 비교적 낮은 지역으로 꼽혔다.


반면 인천시 옹진군과 강원도 철원군, 강원도 인제군의 과체중 이상 인구 비율은 각각 70.5%, 69.6%, 69.5%였다. 빈곤한 지역일수록 성인 비만율이 높다는 것을 짐작하게 하는 결과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과체중 이상 인구 비율이 여성의 그 것보다 높았다.


강남구의 정상체중 인구 비율은 42.7%였다. 정상체중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39.6%)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찬걸
장찬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트랙서 검증한 세척 기술, 일상으로…한국카처 아웃도어 시장 정조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글로벌 청소장비 전문기업 한국카처가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앞세워 국내 아웃도어·라이프스타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계 최고 수준의 산악자전거 대회와 내구레이스 후원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알린 데 이어 휴대용 무선 세척기 신제품 출시로 일반 소비자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한국카처는 지난 5

2

KB증권, 캔톤 네트워크·웨이브릿지와 협약…분산원장 기반 자본시장 구축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KB증권이 글로벌 분산원장 네트워크인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와 손잡고 국내 자본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분산원장 기반 거래·결제 인프라 도입을 검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디지털 금융상품의 글로벌 유통 기반 구축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KB증권은 캔톤 네트워크 생태계와 거버넌스를 지원하는 캔톤 재단

3

국가대표 임미선 바리스타, 소아암 환아 백산수 ‘심심런’서 재능 기부 참여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아이엠에스그룹 산하 커피 전문 기업 랩씨앤씨(Lab CNC) 소속의 국가대표 임미선 바리스타가 소아암 환아를 위한 기부 마라톤 ‘심심런’ 행사에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농심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백산수 심심런’은 약 3000명 규모의 소아암 환아 지원 기부 마라톤이다. 참가비 전액이 환아들의 치료비로 기부되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