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시리즈 한국 상륙, 배터리 팽창 등 잇단 논란 극복할까?

조철민 / 기사승인 : 2017-10-09 11: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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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드디어 아이폰8 시리즈가 한국에도 출시된다. 애플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달 27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며 다음달 3일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3차 출시국으로 분류돼 이달 중순 출시될 것으로 보였으나 긴 추석 연휴가 겹치며 출시일이 조금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코리아는 이보다 일주일정도 빠른 출시도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곧 한국에서 출시예정인 가운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폰8 배터리 팽창문제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폰8시리즈가 이달 27일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다음 달 3일 한국에서 출시된다. [사진출처=애플 공식 홈페이지]

일본, 대만, 캐나다, 그리스 등 먼저 출시된 국가 사용자들은 아이폰8 플러스 배터리가 배송 직후 혹은 충전 도중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디스플레이와 본체가 벌어졌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까지 이런 사례들은 6건 보고됐다.


이에 대해 지난 6일 애플 측은 주시하고 있으며 조사 중이라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또한 대다수 소비자들은 아이폰8시리즈가 이전 모델인 아이폰7시리즈와 디자인, 기능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주장하며 아이폰8시리즈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면인식, OLED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장착한 애플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과 동시에 공개되며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한 아이폰8시리즈는 아이폰X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대기수요로 인해 흥행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일까 애플 신제품 출시일마다 아이폰 구매를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서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로젠블랙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선주문량도 이전 시리즈보다 크게 줄었다.


곧 출시될 아이폰8 출고가는 699달러(한화 약 80만원), 아이폰8플러스는 799달러(90만원)로 책정됐다. 국내에서는 부가세를 포함해 100만원 안팎의 금액으로 출고될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아이폰X은 1차 출시국에서 이번 달 27일 예약판매를 시작해 다음달 3일 출시 예정이다. 그러나 부품 생산에 차질을 빚어 출시 지연설이 돌고 있다. 당초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이르면 12월 출시가 예상됐으나 올해를 넘길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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