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김기영 기자] 정부가 이달 중 3조원 규모의 재정증권을 발행한다.
기획재정부는 안정적인 국고금 운용을 위해 9월중 총 3조원의 재정증권을 2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달 19일과 26일 양일간 1조5천원씩 나눠 발행하며, 발행 종목은 모두 63일물이다.
이번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은 전액 이달중 만기가 도래하는 7월 발행 재정증권 상환에 쓸 예정이다.
![9월 재정증권 발행 계획. [출처= 기획재정부]](/news/data/20190909/p179565975630401_410.png)
오는 18일과 25일 양일간 실시되는 입찰은 통안증권 입찰기관(20개), 국고채 전문딜러(17개),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5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단기 차입수단으로는 재정증권 발행과 한은 일시차입이 있으며 연내 상환이 필요하다.
이중 재정증권은 금융시장에 발행하는 유가증권으로, 63일물이나 28일물로 발행된다.
이달중 재정증권이 발행되면 9월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전월과 같은 6조8천억원이 된다. 올해 일시차입 한도액(잔액기준)은 30조원이다.
기획재정부는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적기 조달?공급하여 안정적으로 국고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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