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오픈뱅킹서비스 개편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5-18 18:22:55
  • -
  • +
  • 인쇄
‘충전’ 기능 신설 ‘잔액모으기’ 기능 업그레이드
KB스타뱅킹 오픈뱅킹 서비스 개편.(사진=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오픈뱅킹 서비스 개편.(사진=KB국민은행)

[메가경제= 정창규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8일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KB스타뱅킹’의 오픈뱅킹서비스를 전면 개편했.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오픈뱅킹서비스에서는 ‘충전’ 기능이 신설되고 ‘잔액모으기’ 기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충전’은 예금, 대출 등 거래화면에서 잔액이 부족하거나 추가금액이 필요한 경우 다른 은행의 계좌에서 KB국민은행 계좌로 빠르게 이체 시키는 기능이다. 거래 중 화면에서 벗어날 필요없이 몇 번의 터치를 통해 다른 은행의 자금이 KB국민은행 계좌로 이체된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예금, 로보어드바이저 추천 포트폴리오 신규 등 금융상품의 가입 또는 대출이자 입금, 공과금(국세/지방세) 납부, 펀드 추가입금, 스마트 ATM 출금 서비스 등에서 충전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대표 서비스인 ‘잔액모으기’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이제까지는 KB국민은행 계좌로 자금을 모으기 위해 다른 은행 계좌에서만 출금이 가능했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 계좌까지 포함한 최대 5개 계좌에서 한번에 출금 후 잔액을 모을 수 있다.


‘잔액모으기 예약 서비스’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모으기 방식을 3가지로 확대했다. 지정한 금액을 주기적으로 모으는 기존 방식 외에 ‘자투리 모으기’와 ‘잔액 채우기’가 추가됐다.


‘자투리 모으기’는 선택한 출금계좌에서 1000원/5000원/1만원 등 지정한 금액 미만의 잔돈을 매월/매주/매일 등 예약일에 자동으로 출금해 모아준다. ‘잔액 채우기’는 일정 잔액을 지정할 경우 예약일에 부족한 금액만큼 출금해 잔액을 채워준다. 급여일, 카드결제일, 자동이체일 등에 맞춰 연체나 미납 걱정 없이 계좌 잔액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자산관리 앱인 ‘KB마이머니’도 함께 개편될 예정이다. KB마이머니는 KB국민은행 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을 포함한 시중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85개 기관의 자산을 통합해 지출, 자산을 관리해주는 자산관리 특화 앱이다.


오는 22일부터 오픈뱅킹 이용자는 KB마이머니 서비스를 이용해 KB국민은행 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 계좌도 분석하고 진단하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오픈뱅킹 계좌정보를 기반으로 입출금계좌의 거래내역을 자동으로 분류해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고, 내집마련, 은퇴설계 시뮬레이션 등 유용하면서 쏠쏠한 재미가 있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개편을 기념해 ‘KB오픈뱅킹 신규가입 이벤트’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다른은행 계좌를 최초로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LG 트롬스타일러, 다이슨 공기청정기, 애플 에어팟 프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중 경품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이 중 스타벅스 쿠폰은 선착순 13만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오픈뱅킹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금융 편의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KB스타뱅킹은 언택트 금융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창규
정창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창운 전 금감원 감독총괄국장, 『지자체장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세계 60개 도시 이야기』 출간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출판사 '좋은땅'은 이창운 전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장이 신간 <지자체장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세계 60개 도시 이야기>를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구 감소, 산업 침체, 지역 소멸이 현실 위협으로 다가온 지금, 지방자치단체와 정책 설계자에게 무엇을 먼저 바꾸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로드맵’을 제

2

일산 자향한방병원, 직영 ‘자향방문요양센터’ 오픈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자향한방병원(병원장 박정민)이 의료와 요양을 통합한 돌봄 모델인 ‘자향방문요양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고양시를 비롯한 수도권 및 서울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방문요양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자향방문요양센터(대표 박정민·김가혜)는 병원이 직접 운영·관리하는 직영 방문요양센터로, 의료기관 수준의 윤리 기준과

3

박홍근 의원, 서울시장 공식 출마선언 후 ‘체인지 서울’ 주거 비전 발표
[메가경제=이종범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첫 번째 공식 출마를 선언한 박홍근 의원은 26일 ‘체인지 서울’ 비전의 두 번째 과제로 <주거 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주도하여 양질의 공공주택을 신속히 대량 공급하고 민간 개발사업의 속도를 최대한 높여 서울의 구조적 주거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의원은 내놓은 비전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