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신설 조직인 글로벌 투자 부문 총괄에 허석준 부사장을 신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허 신임 부사장은 미국 브라운대를 졸업한 뒤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탠다드차타드(SC) 프라이빗에쿼티 코리아 대표, 유럽계 PEF CVC캐피탈의 한국 대표 등을 거쳐 2018년 SK텔레콤에 합류해 프라이빗플레이스먼트(PP) 그룹장을 맡았다.
![]() |
▲ 위메이드 글로벌 투자부문 총괄 허석준 부사장 [위메이드 제공] |
최근에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투자 전문회사 SK스퀘어에서 MD(매니징 디렉터)를 역임하는 등 투자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특히 SK텔레콤과 SK스퀘어 재직 당시 원스토어, T1, 웨이브(Wavve) 등 플랫폼 자회사의 투자와 투자 유치를 진행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컴캐스트, 싱텔 등 글로벌 기업들과 조인트 벤처(JV) 등 사업 제휴도 담당했다.
SK스퀘어에서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에 대한 투자를 성사시키면서 SK그룹의 가상자산 사업 진출을 도왔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허 부사장 영입을 통해 글로벌 투자 역량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다양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