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에픽 리그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에픽 리그는 온라인 RPG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게임 이용자와 커뮤니티, 길드 등 다양한 생태계 참여자들을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탈중앙화금융(DeFi) 등 블록체인 서비스에 연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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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믹스 로고] |
에픽 리그는 넷마블‧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 기업에서 리니지2M, 마블 퓨처 레볼루션, 마블 퓨처 파이트, BTS 유니버스 스토리 등의 게임을 만든 게임 개발자와 블록체인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다.
마블과 DC 코믹스의 이지형 커버 아티스트가 아트 디렉터로, 백영훈 넷마블 전 COO와 현재 샌드박스 고문인 토마스 부 라이엇 게임즈 전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가 어드바이저로 참가했다.
초기 출시 게임으로는 RPG ‘다크 쓰론’과 ‘트와일라잇 판타지’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다크 쓰론은 상반기 알파 테스트 후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며 트와일라잇 판타지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위메이드를 비롯해 YGGSEA, GBIC, IVC 등의 투자사들이 시드 라운드에 참여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전 세계 다양한 블록체인은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모두 연결될 것”이라며 “훌륭한 분들이 창업한 유망한 블록체인 플랫폼과 협업하며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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