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일자리 전망, 금융보험업종 예상 증가 2만6000명으로 최고

박종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7-31 06: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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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산업기술진흥원 공동 예상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함께 2021년 하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예측해 발표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자료,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경제활동 인구조사 등을 기반으로 기계, 조선, 전자, 섬유, 철강,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8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업, 금융 및 보험업의 일자리 증감을 전망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기계, 전자, 반도체, 자동차, 금융보험 업종은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조선 업종 일자리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섬유, 철강, 디스플레이, 건설 업종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 보험업 일자리 증감 추이 (자료 = 고용정보원 제공)

 

2020년 하반기와 대비해 고용 규모가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업종은 금융 및 보험업이다.

3.3%, 약 2만6000여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정보원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신규 예대 금리차가 커지는 양상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출금리 인상이 수익성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좁은 의미에서 전통적인 금융업은 익히 알려진 것처럼 구조조정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금융업과 관련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활동 인구조사를 기준으로 2021년 상반기 금융과 보험업 취업자 규모는 80만3000명 수준으로, 전체 취업자 2691만8000명 중 3.0% 가량을 차지한다.

금융 및 보험 업종을 제외하면 전자, 기계 업종의 고용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전자산업은 코로나19가 촉발한 생활패턴 변화가 변화를 가속한 대표적인 업종에 속한다.

스마트폰 생산은 5년 만에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PC 시장도 비대면 수요가 지속되며 두 자릿 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 상반기 고용보험 피보험자 기준 전체 근로자 1415만5000명 중 71만7000명 수준의 고용을 차지하며 5.1%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2021년 하반기는 전년동기대비 3.0%, 2만1000여명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계 업종은 하반기 코로나19 국면의 변화와 미·중 갈등 양상이 변수다.

위험요인 속에서도 세계 경제의 회복과 주요국 경기부양책으로 개선될 것으로 봤다.

이를 위해 정부의 SOC 투자, 반도체 등 제조업 전반의 설비투자 확대로 국내 기계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대비 2.2%, 1만7000여명 고용증가가 전망되는 까닭이다.

조선업의 경우, 올해 상반기 신규 선박 발주량이 증가하는 등의 개선요인이 있지만, 2020년 수주량 급감의 영향으로 고용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수주 선박에 인력을 투입하는 생산과정가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하반기는 전년동기대비 3.1%, 4000명 가량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보았다.

비슷한 상황에서 철강 업종은 고용 감소세가 약화되며 전년동기대비 비슷한 수준의 고용 유지가 예상된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업종은 전자 부문과 마찬가지로 시장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LCD 생산설비에 대한 추가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고용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OLE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는 국면도 주목할 만하다.

 

▲자료 = 고용정보원 제공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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