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 합작 영화 '남으로 가는 길', 몽골서 성황리 개봉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9-24 07:02:24
  • -
  • +
  • 인쇄
개봉일 1000여명 관계자 참석...9월 28일 한국 상륙 예정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한국-몽골 합작 영화 ‘남으로 가는 길’이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Corporate Hotel에서 성대한 개봉식을 열었다.


제작사 코탑미디어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몽골 영화사상 최대 규모인 1000명의 관계자와 유명 인사들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몽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200명도 함께해 개봉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고 한다. 특히 몽골 국민 가수 Javkhlan.S가 영화의 OST를 직접 불러 감동을 더했다.

영화 ‘남으로 가는 길’은 개봉 직후부터 몽골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번 작품은 한국의 코탑미디어와 몽골의 Hulegu Pictures가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의 김상래 감독과 몽골의 Battulga Suvid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한국 배우 최준용, 권남희, 김조은, 정종우, 신용훈이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고, 몽골의 국민 배우 Sarantuya Sambuu를 비롯해 Erkhembayar Ganbold, Samdanpurev Oyunsambuu, Zamilan Bolderdene 등 몽골 출연진들도 함께해 현지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남으로 가는 길’은 20일 울란바토르를 시작으로, 21일 다르항, 22일 에르데네트에서 연이어 개봉하며 몽골 전역에서 상영 중이다.

코탑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단순한 영화 그 이상으로, 한국과 몽골의 문화적 교류와 협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는 오는 28일 한국 시사회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코탑미디어 구본근 대표는 “이번 작품이 양국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며, 양국의 문화적 교류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9월 28일 한국 개봉에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중대재해 사각지대] 이 대통령, 산재 감축 강조 속 또 사고...삼성디스플레이 아산서 60대 근로자 사망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산업재해 감축을 강력히 주문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에서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3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에서 협력업체 소속 60대 근로자 A씨가 생산라인 설비 보완 작업 중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노동당국은 즉각 현장에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

2

"OLED 한계 깼다" LG디스플레이, 720Hz·5K2K 세계 최초 공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고·최초 기록을 앞세운 모니터용 OLED 패널을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LG디스플레이는 내달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현존 OLED 패널 가운데 세계 최고 주사율 720Hz 세계 최초 39인치

3

“사후 감사는 끝” 강원랜드,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 감사시스템 도입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감사체계를 도입하며 감사 업무 전반의 혁신에 나섰다.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감사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감사위원회는 오는 29일 안광복 상임감사위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오픈식을 열고, 인공지능 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