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기대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2-16 07:32:42
엔비디아, AI 반도체 시장 80% 점유하며 알파벳 제치고 시총 3위 달성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미국 현지 시각 2월 14일 기준, 엔비디아 주가가 전일대비 2.46% 상승한 739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83조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이 기세를 몰아 알파벳(구글)을 제치고 시총 3위로 올라섰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는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시장에서 80%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실적 개선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했다.  

 



◆ 엔비디아 1분기 실적 발표, 추가 상승 촉매제 전망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88%의 상승세를 보인 엔비디아 주가는 2월 21일(미 현지 시각)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엔비디아 1분기 매출은 202억 달러(+235% YoY, +12% QoQ), 영업이익은 130억 달러(+25% YoY, +35% QoQ, OPM 64.4%)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와 향후 전망에 대한 가이던스가 엔비디아 주가의 추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 AI 반도체, 신규 수요 창출하며 메가 트렌드로 자리매김

최근 ARM과 퀄컴 CEO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부터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수요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AI 반도체가 탑재된 IT 기기가 향후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임을 시시한다.

KB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온디바이스 AI(스마트폰 + PC) 출하량은 2023년 2900만대에서 2024년 3억대로 10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출하 비중 또한 스마트폰의 경우 2023년 1%에서 2025년 43%로, PC의 경우 2023년 10%에서 2025년 32%로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 AI 반도체 수요 증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개선 기대

향후 수년간 AI 반도체 수요는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AI 반도체 공급 업체는 극히 제한되어 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사업 성장과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원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삼성 파운드리 사업은 향후 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돌파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SAFE) 파트너인 팹리스(딥엑스, 리벨리온) 및 디자인하우스(가온칩스, 세미파이브) 업체들도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관측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반도체는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하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향후 AI 반도체 수요 증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 파트너 등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손해보험협회, ‘보험범죄 방지 연구 포럼’ 출범…AI 보험사기 대응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보험사기 적발액이 연간 1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국회와 정부, 수사기관, 보험업계가 지능화·조직화하는 보험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를 활용한 새로운 범죄 수법까지 등장하면서 기관별로 흩어진 정보를 연계하고 이를 입법과 정책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손해보험협회

2

론칭 4개월 만에 판 키운다…한미 아데시, 첫 튜브형 3종 출격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한미사이언스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아데시(ADESII)’가 브랜드 론칭 4개월 만에 제품군과 오프라인 접점을 동시에 넓힌다. 첫 튜브형 신제품 3종을 내놓고 K-브랜드 플랫폼 팝업에 참가해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외국인 쇼핑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아데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열리는

3

대웅제약, 임팩타민 '생애주기 브랜드' 시동…'임팩타임 키즈' 선봬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이 성인 중심으로 운영해온 ‘임팩타민’ 브랜드를 어린이 시장으로 넓힌다. 성장기 어린이가 매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소용량 액상 스틱으로 설계하고, 면역 기능과 에너지 대사 등에 필요한 기능성 원료를 담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9일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임팩타임 키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