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꿈의 기술 실현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개소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1-29 07:35:34
  • -
  • +
  • 인쇄
수소환원제철 시험설비 구축을 위한 연구·조업·설비·엔지니어링·건설 전문 인력 통합

[메가경제=이동훈 기자]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하고 탄소중립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지난 26일 문을 연 개발센터는 향후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공법인 ‘HyREX’ 구현의 전 단계인 시험 설비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할 계획이다.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에는 총괄부서인 ‘HyREX 추진반’, 투자사업 관리를 전담하는 ‘투자엔지니어링실’, 연구개발 부서인 ‘저탄소제철연구소’,설계를 담당하는 ‘포스코이앤씨’가 입주해 기술연구부터 설비 구축, 시험조업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합 수행한다.

 

최근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국가안보차원에서의 전략적 중요성과 국민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받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됐다.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는 2027년까지 연산 30만톤 규모의 HyREX 시험설비를 준공하고 HyREX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은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탄소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로 포스코가 신(新)철기시대 First Mover가 되자”라며 “FINEX 유동로 상용화와 SNNC 전기 용융로 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HyREX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탄소중립을 위한 신(新) 경제국보 1호에 새롭게 도전해주길 바란다” 고 격려했다.

 

경제국보는 한국 경제 발전에 결정적 기여를 한 유 · 무형의 경제 · 산업적 유산이다. 포항제철소 1고로는 지난 2011년 조선·자동차·가전 등 한국 산업 전반에 소재를 공급하여 국가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제국보 1호로 선정됐다. 

 

또한 포스코는 2050탄소중립 전략 구상과 수립을 담당해오던 탄소중립전략 담당을 실 단위로 확대 격상시켰으며, 엔지니어 최초 여성임원인 김희 전무를 탄소중립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

 

또 광양제철소에 신설 예정인 전기로의 안정적 준공과 운영을 위해 전기로사업추진반을 확대개편하는 등 탄소중립 로드맵 실현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국맥도날드·한국갤럽 "한국인 행복, 가족·관계 속에서 완성"
[메가경제=정호 기자] 한국인들은 가족 등 가까운 관계 속에서 행복을 느끼며, 함께하는 식사와 일상 속 소소한 경험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와 봉사 등 나눔 활동 역시 개인의 행복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한국갤럽과 함께 진행한 ‘행복에 대한 대국민 인식 조사’ 주요 결과를 23일

2

홈플러스, 연말 대형 할인 '윈터 홈플런' 막판 총력전 '연계'
[메가경제=정호 기자] 홈플러스가 연말 소비 성수기를 겨냥해 겨울 대규모 할인 행사 ‘윈터 홈플런’의 마지막 주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윈터 홈플런’ 최종 행사를 전개하며, 크리스마스와 연말 홈파티 수요를 겨냥한 신선식품과 간편 먹거리 등을 중심으로 파격 할인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앞선 1주차

3

배민B마트, '내일 예약' 서비스 도입…맞춤형 장보기 강화
[메가경제=정호 기자] 배달의민족의 즉시 장보기 서비스 배민B마트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내일 예약'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6일부터 배민B마트 전 매장에서 1시간 단위로 배달 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 ‘내일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당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