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미드 '디 아이돌' 선정성 논란에도 "용감해질 수 있는 기회였다" 소신 밝혀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6-08 08:48:04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블랙핑크 제니의 연기 도전작인 '디 아이돌'이 선정선 논란과 함께 연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블랙핑크 제니가 미드 '디 아이돌'에 출연했다. [사진=HBO]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HBO 6부작 드라마 '디 아이돌'이 공개됐는데, 이 작품에 출연한 제니의 역할과 분량을 두고 네티즌들은 뜨거운 설전을 벌이고 있다.

 

극중 제니는 팝스타를 꿈꾸는 주인공 조슬린의 백업 댄서인 다이안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에 나섰다. 그런데 첫 번째 에피소드에 나온 제니의 분량은 10분이 되지 않을 만큼 적어 실망감을 안겼다. 또한 브라톱에 핫팬츠를 입고 등장한 제니는 몇분 내내 남자 댄서들과 선정적인 춤을 추는 데 그쳐서, "서사 없는 19금 댄서 캐릭터", "미드 홍보에 이용당했다", "이런 작품을 왜 한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제니는 "위켄드에게 직접 출연 제안을 받고 제가 맡을 배역과 연기해야 할 장면에 대해 인지한 상태에서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밝혔다"라고 자신이 선택한 작품에 후회가 없음을 명확하게 알렸다.

 

지난달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샘 레빈슨의 작품을 오랫동안 좋아했다. 나 자신이 될 수 있는, 용감해질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다. 나를 위해 벽을 부수는 것 같았다"며 '디 아이돌'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디 아이돌'은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팝스타 위켄드가 제작을 맡고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달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금융자산 10억 이상 ‘부자’ 15년 새 3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국내에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이른바 ‘부자’가 지난 15년간 3배 이상 가파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부자 수 증가 속도는 전체 인구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고, 이들이 보유한 금융자산은 3000조원을 돌파했다. 자산 포트폴리오는 부동산에서 금융·대체자산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

S-OIL,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 대상’ 은상 수상
[메가경제=박제성 기자]S-OIL(에쓰오일)은 ‘주유장갑 굿러브스(GoodLOVES) 캠페인’ 시즌 1과 시즌 2로 지난 11일에 열린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 대상’의 디지털 PR-CSR(홍보-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디지털광고 대상’은

3

이마트24, 연말 홈파티 프로모션 진행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이마트24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홈파티와 모임 수요가 늘어나는데 맞춰 케이크부터 주류, 안주까지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연말 홈파티 필수 상품인 케이크와 디저트 15종을 이달 17일까지 예약판매한다.이마트24가 판매하는 상품은 ‘베키아에누보 스노우치즈케이크, 베키아에누보 시그니처피칸파이, 허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