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삼성전기, 눈·비 악천후도 끄떡없는 자동차 카메라 공개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3-18 07:55:21
최첨단 발수 코팅 기술 및 히팅 기능 탑재, 연내 양산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눈보라 속에서도 차선을 인식하고, 빗방울이 흐르는 날에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자동차 카메라 기술 개발.”


삼성전기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태평로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눈, 비, 먼지 등 악천후에도 끄떡없는 '사계절 전천후 전장용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차량 안전과 편의를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표는 곽형찬 전장광학팀장 상무가 맡았다.  

▲ 삼성전기는 14일 언론에 신기술 '사계절 전천후 전장용 카메라 모듈'을 공개했다. [사진=메가경제]


기존 전장용 카메라는 악천후 상황에서 성능 저하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 눈이나 비가 렌즈에 묻으면 영상 촬영이 어려워지고, 먼지가 쌓이면 주변 상황 인식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는 안전 운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삼성전기의 전천후 전장용 카메라 모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했다.

강력한 발수 코팅=렌즈에 묻은 물방울을 찰나에 떨어뜨려 선명한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 제품 대비 6배 향상된 내구성을 자랑하며, 장기간 사용에도 뛰어난 성능을 유지한다.

똑똑한 히팅 기능=울철 안개나 서리가 렌즈를 덮더라도 빠르게 제거하여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1분 이내에 렌즈를 녹이고, 히팅 동작 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여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다.

차세대 렌즈 기술=유리와 플라스틱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렌즈를 사용하여 가볍고 강하며, 높은 온도 변화에도 굴절률 변화 없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극한 환경에서도 빛나는 성능=영하 40도부터 영상 50도까지 극한의 온도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핵심 부품 내재화=렌즈 설계, 금형 기술, 고성능 액츄에이터 제조 등 핵심 부품을 자체 개발하여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고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자율주행 시대 맞춤 솔루션=조리개 기술 적용으로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며, ADAS, AD 등 자율주행 기술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 삼성전기가 공개한 신기술에 대한 언론의 관심은 뜨거웠다. [사진=메가경제]

곽형찬 상무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더불어 전장용 카메라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기는 올해안에 사계절 전천후 카메라 모듈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장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신제품 개발의 배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는 곽 상무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함께 안전과 편의 기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전장용 카메라는 악천후 상황에서 취약점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차량 안전을 높이기 위해 전천후 전장용 카메라 모듈 개발에 착수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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