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이순신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프로젝트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김한민 감독)이 연말연시 극장가 흥행 정상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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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노량'과 '서울의 봄'이 1월 1일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했다. [사진=각 배급사 제공] |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은 지난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사흘간 90만9432명의 관객을 동원해 2024년 새해 연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으며, '노량'의 누적 관객수 372만8411명으로 곧 4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으로 김윤석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노량'의 뒤를 이어서는 '12. 12 군사반란'를 모티브로 한 영화이자 황정민, 정우성 주연의 영화 '서울의 봄'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봄'은 같은 기간 84만5000명을 끌어모았고 누적 관객수는 1211만7181명으로, 2023년 개봉한 작품 중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또한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를 제치며 역대 국내 개봉작 중 '흥행 19위'에 올라섰다. 조만간 18위인 '택시운전사'(1218만명)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애니메이션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으로 17만9천여 명을 불러들였다. 이외에 DC 스튜디오 신작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과 애니메이션 '트롤: 밴드 투게더'가 각기 16만6천여 명, 5만4천여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 5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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