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897억 원 규모 올리고 핵산 원료의약품 수주…“단일 계약 최대 규모”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7 08:12:26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에스티팜이 약 900억 원 규모의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최대 단일 수주 기록을 경신했다.


에스티팜은 글로벌 제약사와 897억 원(환율 1달러당 1499.0원 기준) 규모의 올리고 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회사가 확보한 올리고 핵산 원료의약품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다.
 

▲ 에스티팜, 897억 원 규모 올리고 핵산 원료의약품 수주

해당 원료의약품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화를 완료한 치료제에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납품 기간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다.

이번 수주 금액은 에스티팜의 최근 매출액인 2737억 원(2024년 연결 기준) 대비 약 **32.8%**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지난해 호실적에 이어 올해 초부터 수주가 이어지면서 올리고 핵산 부문의 수주잔고가 3560억 원, 전체 수주잔고는 4635억 원 수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올리고 핵산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에스티팜은 지난해 제2올리고동 가동을 통해 아시아 1위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생산 역량과 품질관리(QC), 통합 서비스, 전주기 GMP 대응 경험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CDMO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임상 초기 물량부터 상업화 생산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경험은 단기간에 구축하기 어려운 회사만의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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