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2026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존중과 배려의 평등문화 확산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08:27:53
강서구여성단체협의회 주관 구민 200여명 참석…유공자 표창 및 실천 결의문 낭독
권주영 대표 초청 ‘성인지 감수성’특강…폭력 예방 캠페인 및 여성 취업 상담 부스 운영
박상준 구청장 "모든 구성원 존중받는 출발점…일상 속 실천 정책 지속 추진"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지역사회 내 성별에 따른 차별과 고정관념을 해소하고, 일상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 강서구는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4일 강서구청 대강당에서 강서구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및 구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 4일 강서구청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사진. 박상준 강서구청장(사진 왼쪽)과 윤정희 강서구여성단체협의회장(사진 오른쪽) [사진=강서구청 제공]

 

‘모두의 성평등, 더 넓고 더 깊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장하고, 생활 속 실천 의지를 다지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가수 양선호의 축하공연으로 활기찬 포문을 열었으며,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지역사회 양성평등 문화 조성과 여성 권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무대에 오른 참석자 대표들은 양성평등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편견과 차별을 넘어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관내 여성단체들의 지난 활동과 성과를 담은 영상 상영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2부 행사에서는 권주영 밝은미래유아교사교육연구원 대표가 강사로 나서 ‘시대를 읽는 감각, 성인지 감수성을 업데이트!’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권 대표는 일상생활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성역할 고정관념을 짚어보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평등한 관계를 구축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해 청중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구청 1층 로비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강서가족상담센터와 강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해 가정폭력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아울러 경력단절 여성 등 구직 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1대 1 취업 상담과 양성평등 실천 홍보 부스를 운영해 현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도움을 제공했다.
 

박상준 강서구청장은 “양성평등은 특정한 누군가만을 위한 가치가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온전히 존중받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일상 속에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탄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과 실천 방안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4일 강서구청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사진 [강서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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