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오디오북 체험 공간 운영…교육활동 연계 범위 확대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기업·기관용 독서 플랫폼 기업 부커스가 지난 3일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2026 독서교육도시, 충북 선포식’에서 전자책 서비스 ‘채움책방’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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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커스 제공 |
충청북도교육청이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교육청은 ‘하늘 아래 모든 곳이 우리 아이들의 도서관’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학교와 가정, 교육도서관, 공공도서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독서교육 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충북형 독서교육의 주요 방향으로는 ‘삶의 힘이 되는 실천적 독서’, ‘경계를 넘어 모두가 누리는 독서’, ‘인공지능 시대를 읽어내는 비판적 독서’, ‘지역과 연대하는 독서생태계’ 등이 제시됐다.
부커스는 행사장에서 충북교육청 교수학습플랫폼 ‘다채움’을 통해 제공되는 채움책방을 소개했다. 체험 공간에는 태블릿PC를 이용해 전자책을 검색하고 읽을 수 있는 테이블과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채움책방은 이날 진행된 독서교육 프로그램의 사전 활동에도 활용됐다. ‘독서퍼즐골든벨’ 참가 학생 약 500명과 ‘책봄 학생백일장’ 참가 학생 약 300명 등 총 800여 명은 행사에 앞서 약 1시간 동안 채움책방에서 지정 도서 등을 읽었다.
학생들은 전자책을 읽은 뒤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를 풀거나 글을 작성했다. 디지털 독서가 콘텐츠 열람에 그치지 않고 내용 이해와 사고, 표현으로 이어지는 교육 과정에 활용된 사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부커스는 다수의 학생이 같은 시간대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을 고려해 행사 전 동시 접속 환경과 서버 부하 등을 점검했다. 행사 당일에는 개발·운영 부서를 중심으로 서비스 접속 상태를 관리했다.
회사는 채움책방을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제공하는 전자도서관에서 나아가 학교 수업과 독후활동, 독서퀴즈, 글쓰기 등을 연결하는 독서교육 플랫폼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 단위의 서비스는 다수 학교와 학생이 함께 이용하는 만큼 콘텐츠 구성뿐 아니라 동시 접속 처리와 이용 편의성, 교육 프로그램과의 연계 등이 주요 운영 요소로 꼽힌다. 부커스는 교육기관 대상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기능을 지속해서 개선할 계획이다.

임동명 부커스 대표는 “기존 전자도서관 서비스가 전자책을 구축하고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데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부커스는 교육청의 독서정책과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까지 연결할 수 있는 ‘전자책 기반 독서교육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800 여 명의 학생들이 채움책방을 통해 직접 책을 읽은 뒤 독서퍼즐골든벨과 백일장에 참여한 것은 전자책이 단순한 콘텐츠 열람을 넘어 읽기·이해·사고·표현으로 이어지는 교육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충청북도와 11개 시·군의 독서 공동 의제를 구체화하고 학교와 가정, 도서관, 지역사회의 독서 자원과 정책을 연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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