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아이티엠반도체가 전자담배 제품 공급을 기존 1종에서 4종으로 대폭 확대하며 하반기 매출 급성장이 기대된다.
아이티엠반도체는 22일, 2025년 1분기 전자담배사업 매출이 27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수치로, 2023년 본격적인 전자담배 사업 진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전체 매출(1,382억 원) 가운데 전자담배 사업은 약 20% 비중을 차지하며 창사 3년 만에 주력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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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티엠반도체 공장 전경. |
현재 아이티엠반도체는 KT&G의 전자담배 모델 중 총 4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지난해부터 생산 중인 ‘릴하이브리드3.0’의 디바이스 및 카트리지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해당 제품은 하반기 대량 납품이 예정돼 있어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KT&G로부터 채택된 4종의 전자담배 제품 중 3종이 글로벌 전략 수출 모델로 지정돼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티엠반도체는 국내 및 베트남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품질관리 및 공급망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는 “전자담배 제품군 확대에 따라 하반기부터 관련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며 “전자담배와 보호회로 사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는 한편, 로봇·방산 등 신수종 사업에서도 성과를 창출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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