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사장, “세계적 식품기업 거듭나는 새로운 60년 시작”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9-14 09: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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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맞아 비대면 기념식 진행

라면을 한국에 처음 선보인 삼양식품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비대면 기념식을 열었다.

김정수 총괄사장은 “지난 60년이 사람들의 배고픔을 해결하겠다는 사명감에서 시작된 도전의 역사였다면, 앞으로 60년은 세계적인 식품기업으로 거듭나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세계를 무대로 삼양식품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새로운 60년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ESG경영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그는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도 말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사진 = 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은 지난 1961년 설립됐다. ‘정직과 신용’이라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식품산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발전해 왔다는 게 삼양식품의 자부심.

국내 최초로 출시된 라면인 ‘삼양라면’은 제2의 주식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엔 ‘불닭볶음면’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며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해외 생산공장 없이 수출 물량 전량을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다.

지난 2017년 1억달러, 2018년 2억달러에 이어 올해는 3억달러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한국 라면 수출의 절반을 책임지는 셈.

또 2019년 일본 판매법인을 시작으로, 올해 미국, 중국에 현지 판매법인을 추가로 설립했다.

내년엔 수출 전진기지로 밀양 신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삼양식품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8월 사사와 홍보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오는 10월 26일까지는 자사 온라인몰 삼양맛샵에서 매칭그랜트 이벤트를 진행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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